[STN스포츠(월드컵 특별취재=전주)=반진혁 기자]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제 신태용호가 보여줄 건 과정과 결과 뿐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국가대표 평가전을 치른다.
중요의 의미가 배로 부각되는 경기다. 최종 엔트리 23인 발표 전 마지막으로 홈에서 치르는 평가전이다. 또 지난 온두라스전은 제대로 된 평가하기엔 상대가 약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출정식을 겸하고 있는 경기여서 팬들에게 승리로 선물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매진 임박이 분위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어제(5월 31일)까지 3만 5천석 예매가 완료됐다. 나머지는 현장 판매 분인데 관중이 가득찰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은 약 4만 2천석이 구비되어 있다. 이 분위기라면 현장 판매를 통해 매진도 예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다.
금상첨화로 신태용 감독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2017 U-20 월드컵 조별예선 기니, 아르헨티나전 모두 전주에서 열렸고 각각 3-0, 2-1 승리를 거두며 조기 16강행이라는 기쁨을 누렸다.
신태용 감독은 “전주는 좋은 추억이 있는 곳이다. 보스니아전 역시 좋은 기운을 받아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제 신태용호가 보여줄 건 과정과 결과다. 지난 온두라스전에서 2-0 통쾌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상대가 약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제 만날 상대는 보스니아다. 폭격기 에딘 제코, 탄탄한 중원의 중심 미랄렘 퍄니치가 있다. 최적의 스파링 상대라는 분석이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신태용호가 이에 보답하는 길은 과정과 결과 뿐이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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