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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꾼 자처 강원FC 최준혁, “프랜차이즈 스타가 꿈”

살림꾼 자처 강원FC 최준혁, “프랜차이즈 스타가 꿈”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6.01 10:47
  • 수정 2018.06.0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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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혁
최준혁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강원FC 최준혁(23)이 데뷔전 기회를 붙잡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최준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강원에 입단했다. 입단 당시 즉시 전력감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으며 강원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됐다.

또 강원 U-18팀(강릉제일고등학교) 출신으로 박요한에 이어 두 번째 구단 산하 유스 출신 입단 선수인 최준혁은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할 재목이라 여겨졌다.

대학 무대서도 맹활약했다. 단국대학교 선수였던 지난해 2017 대학추계연맹대회 최우수선수상과 한국대학축구연맹 우수선수상 등을 수상하며 이름을 날렸다.

186㎝·88㎏의 훌륭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최준혁은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으로 중원에서 궂은 살림꾼 역할을 자처한다. 더불어 중앙 수비수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로 여러 구단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결국 강원을 선택했다.

그러나 그는 프로 무대에 곧바로 발을 들여놓을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부상으로 인해 전반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훈련 중 입은 종아리 부상이 생각보다 길어졌다. 결국 전반기 막판이 돼서야 부상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는 “전반기 팀 내 다른 선수들이 프로 데뷔무대를 갖는 걸 보고 부러웠다. 나도 프로 데뷔를 빨리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재활에 더욱 매진했다. 이제는 뛸 수 있는 몸 상태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이어 “유스 출신 선수로 기회가 생긴다면 혼신의 힘을 다해 뛰겠다. 고교 시절부터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그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학 무대 최고의 선수에서 프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신인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최준혁. 강원의 새로운 프랜차이즈 스타의 탄생을 기다려본다.  

사진=강원FC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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