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내셔널리그 김해시청이 저력을 보였다.
김해시청은 30일 오후 2시 강원도 양구의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화생명 2018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개막전 창원시청과의 경기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양 팀이 각기 다른 포메이션을 들고 맞섰다.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김해시청은 4-4-2 포메이션을 중심으로 공수 간격을 좁히며 경기를 풀었다. 최형근 감독 대행이 이끄는 창원시청은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경기장을 넓게 쓰며 득점을 노렸다.
먼저 김해시청이 균형을 깼다. 전반 19분 윤태수가 최종 수비벽을 무너뜨리며 쇄도했다. 하프라인에서 한 번에 길게 공이 넘어왔다. 윤태수가 공을 잡아 드리블 후 슈팅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창원시청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21분 기민한 움직임을 가져가던 박지민이 골문 앞에서 슈팅했다. 하지만 골키퍼 이승규가 막아냈다.
김해시청이 흐름을 되찾았다. 전반 28분 김영기 골키퍼가 크로스를 펀칭했다. 정종희가 슈팅을 했다. 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이에 전반이 1-0 김해시청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김해시청이 파상공세를 펼쳤다. 후반 22분 고윤철이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조주영이 헤더를 했지만 빗나갔다.
김해시청이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23분에도 조주영이 윤태수의 패스로 인해 좋은 기회를 얻었다. 조주영이 슈팅을 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김해시청이 더 달아났다. 후반 28분 고윤철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했다. 이후 공이 윤태수에게 갔다. 윤태수가 슈팅을 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후반 39분에는 조주영이 쐐기골을 터트렸다. 조주영은 후반 43분에도 득점에 성공했다. 이에 경기는 4-0 김해시청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번 2018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는 내셔널리그 소속 8개 팀이 참가하는 대회다. 4개 팀이 각 2개조로 구분돼 조 1, 2위를 가린다. 4강 이후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팀이 결정된다.
사진=한국실업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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