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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L] 김연경 없이 닻 올린 차해원호, 브라질에 1-3 패배

[VNL] 김연경 없이 닻 올린 차해원호, 브라질에 1-3 패배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5.30 01:40
  • 수정 2018.06.0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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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잘 싸웠다. ‘캡틴’ 김연경 없이 브라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국은 29일 오후 11시 30분 네덜란드 아펠도른에서 열린 2018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 브라질전에서 1-3(11-25, 14-25, 33-31, 20-25)으로 패했다.

브라질은 탄다라 카이세타를 앞세워 맹공을 퍼부었다.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33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박정아(19점), 강소휘(13점), 이재영(11점), 김희진(10점)이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번 네덜란드 원정을 떠난 대표팀 구성에 변화가 있었다. 김연경, 양효진, 김수지가 제외됐다. 대신 유서연, 김주향, 김채연이 새롭게 명단에 포함됐다.

FIVB 랭킹 10위 한국이 네덜란드에서 첫 상대로 4위 브라질과 격돌했다. 주축 멤버들이 빠지면서 높이까지 낮아진 한국. 상대 강력한 공격과 서브에 당황했다. 블로킹 벽도 높았다. 그것도 잠시 3세트 다양한 공격 루트를 살리며 분전했다. 상대 카이세타도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4세트 브라질의 반격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국은 이날 세터 이다영을 먼저 내보냈다. 박정아, 이재영, 강소휘가 동시에 출격했고, 김희진과 함께 고교생 센터 박은진, 리베로 임명옥이 코트를 밟았다.

1세트 브라질이 파워 넘치는 서브와 공격으로 5-1 리드를 잡았다. 이내 한국도 강소휘, 박정아가 전위에서 맹공을 퍼부었다. 4-10에서는 박정아가 빈 공간을 노린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맞불을 놨다. 하지만 브라질의 공격력은 막강했다. 한국 범실도 나오면서 순식간에 16-7 기록, 서브 득점으로 17-7까지 달아났다. 한국은 박정아를 불러들이고 유서연을 내보냈다. 세터 이나연을 투입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흐름을 이어간 브라질이 21-10 기록, 먼저 25점을 찍고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초반 한국은 좌우 측면에서 강소휘, 김희진 공격에 이어 이재영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단조로운 공격을 피했다. 강소휘의 강력한 서브 득점도 나왔다. 7-5로 앞서갔다. 이재영의 행운의 서브 득점을 더해 9-6 기록, 상대 공격 아웃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다시 이나연이 투입됐다. 한국은 박은진-박정아 유효블로킹 이후 이재영 마무리로 리드를 이어갔다. 이내 상대 블로킹에 당하며 14-15 역전을 허용했다. 브라질 서브도 위협적이었다. 14-20으로 끌려 갔다. 한국은 연속 실점으로 2세트마저 내줬다.

3세트 김희진 서브도 터졌다. 연속 서브 득점으로 8-6을 만들었다. 상대 범실을 틈 타 11-8로 달아났다. 이내 한국의 실수가 속출했다. 1점 차 우위를 점한 가운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한국은 이나연과 강소휘, 이재영이 매끄러운 공격을 선보이며 득점을 쌓아갔다. 그러던 세트 후반 브라질의 카이세타 범실이 나왔고, 한국은 박은진 서브에 대한 챌린지 요청으로 득점을 얻어내며 22-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22-22, 23-23 균형을 맞춘 브라질이 듀스 접전으로 끌고 갔다. 한국이 박정아, 이재영의 공격에 힘입어 브라질 기를 꺾었다.

탄력을 받은 한국은 4세트 7-4로 도망갔다. 이내 브라질이 안정을 찾았다. 높이를 무기로 13-11로 달아났다. 13-13 이후 다시 김희진 서브 득점이 터졌다. 15-15 동점을 만들었다. 브라질이 19-16으로 우위를 점했지만, 박은진이 카이세타 공격을 차단하며 환호했다. 브라질이 4세트를 챙기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FIV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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