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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빠진 차해원호, 이 기회가 더 소중한 이유

김연경 빠진 차해원호, 이 기회가 더 소중한 이유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5.29 16:45
  • 수정 2018.06.0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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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여자배구대표팀이 차·포를 떼고 국제무대에 오른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부터 31일까지 네덜란드 아펠도른에서 2018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 3연전을 펼친다.

FIVB 랭킹 10위 한국은 브라질(4위), 네덜란드(8위), 폴란드(22위)와 차례대로 격돌한다.

올해 출범함 VNL은 총 16개 팀이 각축을 벌인다. 한국은 현재 4승2패(승점 11)로 7위에 랭크돼있다. 미국, 브라질, 세르비아, 터키, 네덜란드가 나란히 5승1패로 1위부터 5위까지 위치하고 있고, 러시아가 6위에 랭크돼있다. 중국과 일본은 각각 8, 1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 이번 네덜란드 3연전 엔트리에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을 제외시켰다. 대신 젊은 선수들을 명단에 올렸다.

기존의 세터 이효희, 이다영, 이나연, 라이트 김희진, 레프트 이재영과 박정아, 강소휘, 리베로 임명옥과 나현정이 그대로 네덜란드로 향했다. 센터 정선아와 고교생 박은진, 나현수도 함께 한다. 여기에 레프트 겸 라이트 김주향, 센터 김채연, 라이트 유서연이 새롭게 합류했다.

주전 멤버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새 얼굴들을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지막 5주차 아르헨티나 원정에도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은 불참한다.

예전부터 남자배구 월드리그, 여자배구 그랑프리 대회에서 타 팀들은 젊은 선수들을 기용해 경험을 쌓게 했다. 한국도 서서히 변화 중이다.

특히 올해 국제대회가 즐비하다. 여자배구대표팀은 이번 VNL을 시작으로 동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AVC컵, 세계선수권까지 예정돼있다.

한국의 목표는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이다. 팀을 이원화해 전략적으로 대회를 치르겠다는 심산이다. 

더불어 ‘월드 스타’ 김연경은 2020 도쿄올림픽 이후 대표팀 은퇴를 계획 중이다. ‘김연경 이후’에 대한 대비책도 필요하다. 선수 발굴 및 육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이 때문에 이번 네덜란드 3연전은 소중한 기회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이 열세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차해원호는 경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선수들은 흔치 않은 무대에 오를 준비에 나섰다.

세대교체를 외친 한국은 먼저 세터 이다영 키우기에 집중하고 있다. 차 감독은 베테랑 이효희의 뒤를 이을 차세대 세터로 이다영을 지목했다. 동시에 김연경 없이 레프트에 들어설 박정아, 이재영, 강소휘의 행보도 주목된다. ‘즉시 전력감’으로 분류되는 고교생 박은진의 출전 시간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캡틴' 김연경은 없지만 강팀들을 상대로 한국의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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