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와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 홈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24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여온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연속 안타 행진은 숫자 5로 늘렸다. 타율은 0.260으로 올렸다. 연속 출루 행진도 14경기로 이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 선발 투수 제이슨 해멀을 상대로 2구째 시속 148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때려 우월 2루타로 연결했다. 6회말 세 번째 타석과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각각 볼넷과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텍사스는 3-5로 져 연승 행진을 마감하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오승환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 나섰다. 팀이 4-3으로 앞선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선발 J A 햅의 뒤를 이어받은 오승환은 라이스 호스킨스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8회말에도 마운드를 지킨 오승환은 마이켈 프랑코를 2볼2스트라이크에서 컷 패스트볼로 삼진을 이끌어냈다. 오승환은 카를로스 산타나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마지막 타자 애런 알테르도 148km의 빠른 직구로 처리했다. 오승환은 공 15개를 던져 10개의 스트라이크를 꽂았다. 오승환은 9회말 마운드를 라이언 테페라 넘겼다. 팀은 5-3으로 승리해 시즌 6호 홀드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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