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경북오상고가 영문고와 나란히 전반기 왕중왕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장수룡 감독이 이끄는 오상고는 26일 오후 1시 청송군민운동장에서 열린 2018 전국고등축구리그 전반기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영덕고와 격돌했다. 결과는 오상고의 3-2 승리였다.
오상고는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었다. 전반 10분 만에 안성민의 골이 터졌다. 하재욱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맞고 나온 것을 본 안성민이 마무리를 지으며 1-0 리드를 이끌었다.
전반 25분에는 다시 하재욱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두 번의 침투패스로 상대 수비 라인을 무너 뜨렸고, 하재욱이 추가골을 선사하며 스코어는 2-0이 됐다.
전반 40분 나유영의 헤더골을 더해 3-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영덕고의 추격도 매서웠다. 후반 18분 김영우가 만회골을 넣었다.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상대 허를 찔렀다.
이후에도 영덕고는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42분에는 페널티킥까지 얻었다. 동창혁이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포효했다.
경기는 그대로 오상고의 3-2 승리로 끝났다.
승점 3점을 얻은 오상고는 8승1무1패(승점 25)로 2위를 차지했다. 권역 선두 영문고(9승1무)와 나란히 전반기 왕중왕전 무대에 오른다. 영덕고는 5승5패(승점 15)로 3위에 랭크됐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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