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전주대학교가 배재대학교를 꺾으며 권역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전주대는 25일 오후 3시 전주대A인조구장에서 치러진 배재대와의 2018 U리그 7권역 7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에 전주대는 7경기 만에 승전보를 울렸다.
전반 초반 주도권은 전주대가 잡았다. 라인을 끌어올리며 계속 배재대를 몰아붙이며 득점 열망을 드러냈다. 그러던 전반 8분 전주대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프리킥 상황에서 노우성이 연결한 볼을 최성우가 잡고 패스를 내줬다. 이것을 문전으로 쇄도하던 박관우가 골로 연결시켰다.
일격을 당한 배재대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다. 역습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전주대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결정력 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연결한 슈팅은 빈번히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거나 골문을 비껴나갔다. 리드를 잡은 전주대는 계속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강한 압박으로 배재대를 위협했고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은 마무리 됐다.
후반에도 기세는 전주대 쪽으로 흘렀다. 측면을 이용한 공격으로 계속해서 배재대의 골문을 두드렸다. 배재대 역시 물러서지 않으며 후방 크로스를 전방에서 해결하는 플레이를 구사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후반 24분 전주대가 추가골을 만들어내며 격차를 벌렸다. 골문 혼전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최동호가 연결한 슛이 그대로 배재대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내 배재대는 추격에 나섰다. 후반 25분 역습 상황 이후 김재형이 팀의 첫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경기는 치열한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전주대는 추가 실점 막기에 나섰고 배재대는 추가 득점 가동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전주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ST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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