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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7, 亞 유스여자배구선수권 중국과 준결승 다툼

한국 U-17, 亞 유스여자배구선수권 중국과 준결승 다툼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8.05.25 14:38
  • 수정 2018.05.3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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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국 17세 이하(U-17) 여자배구가 세계선수권 4강에 합류했다.

한국은 24일 오후(한국시간) 태국 나콘파톰에서 열린 2018 제 12회 아시아 유스여자U17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세트스코어 3-0(25-15,25-18,25-14)으로 인도에 승리했다.

김정아(제천여고)가 15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세터 한미르가 완벽한 볼 분배를 보여주었고 김정아와 김수빈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단단한 수비가 돋보였다. 박승연의 블로킹으로 13-2 큰 점수 차가 만들어졌다. 인도를 상대하는 한국의 움직임은 가벼웠다. 한미르의 서브 에이스로 한국이 20점이라는 유리한 고지에 먼저 올랐다. 한국이 25-15로 가볍게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역시 한국이 지배했다. 박은서의 재치 있는 플레이로 11-7 한국이 앞서갔다. 인도의 공격범실로 14-7 더블스코어가 만들어졌다. 김정아가 날개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득점을 책임졌다. 2세트 후반은 서채원이 빛났다. 서채원이 중앙을 맡아 상대를 압도했다. 서채원의 서브 에이스를 마지막으로 25-18 한국이 2세트를 승리했다.

한국의 날카로운 서브가 3세트를 지배했다. 김정아의 서브에 인도가 꼼짝 못하며 한국이 10-2 큰 점수 차로 리드했다. 김정아가 맹폭을 퍼부었고 인도는 약속된 공격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김정아의 활약에 힘입은 한국이 25-14 3세트를 모두 가져오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서동선 감독은 “오늘 전체적으로 모든 선수들의 움직임이 좋았다”며 “효과적인 서브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동선 감독은 “한미르의 과감한 세트 플레이가 승리요인이었다”고 세터 한미르를 높이 평가했다.

예선전에서 중국에 3-1 승리를 거뒀던 한국은 이번 4강전에서 중국을 다시 상대하게 된다. 이에 대해 서동선 감독은 “우리가 객관적으로 중국보다는 약체다. 하지만 선수들이 예선전에서 승리한 기억이 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서동선 감독은 리베로 김수빈을 칭찬했다. 서동선 감독은 “오늘 김수빈을 중심으로 한 서브 리시브가 잘 이루어졌기 때문에 쉽게 경기가 진행됐다. 항상 궂은일을 도맡아 해주는 김수빈에게 고맙다”며 애제자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서동선 감독이 선정한 이날의 MVP 김수빈은 “강릉여고에서 레프트를 맡고 있기 때문에 사실 리베로 포지션으로 뛰는 것은 익숙하지 않다”며 “최선을 다했더니 좋은 결과가 따라와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과의 4강전에서 승리하고 다시 결승전에서 일본과 맞붙어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수빈은 “항상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귀여운 막내딸과 같은 모습도 보였다.

한편 한국은 26일 9시(한국시간) 중국과의 4강전을 치르게 된다.

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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