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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새 사령탑’ 에메리 업은 아스널의 시선은 ‘유럽무대’

[S크립트] ‘새 사령탑’ 에메리 업은 아스널의 시선은 ‘유럽무대’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8.05.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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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우나이 에메리라는 새 사령탑은 등에 업은 아스널의 시선은 유럽무대로 향했다.

아스널이 새로운 시대를 선언했다. 22년 동안 동고동락을 함께한 아르센 벵거와 결별하고 지난 23일 에메리 감독을 새로운 수장으로 맞이했다.

당초 미켈 아르테타도 유력한 후보군에 올랐지만 아스널의 최종 선택은 에메리 감독이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경험과 유럽무대에 시선이 쏠려있기 때문이다.

에메리 감독은 아스널 부임 소감을 통해 “현재 아스널에 중요한 것은 EPL과 유럽 최고의 팀이 되는 것이다”며 “우리의 목표는 우승 타이틀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챔피언스리그 무대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라고 목표를 설정했다.

에메리가 자신감이 넘치는 이유는 있다. 유럽무대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기 때문. 그는  지난 2013-14, 2014-15, 2015-16 시즌 세비야 지휘봉을 잡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세비야 사령탑 시절 선보였던 세밀한 전술과 선수단 전력 극대화하는 능력에 매료됐다.

아스널은 그동안 유럽무대와 인연이 없었다. 매번 16강에서 고배를 마시며 ‘아스널의 16강은 과학이다’라는 씁쓸한 인식을 남겼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4위 진입에도 실패했고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것이 벵거와의 결별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에메리라는 적합한 총알을 장전한 아스널. 과연 기대에 걸 맞는 결과를 보여줄지 다음 시즌 아스널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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