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목동)=이보미 기자]
4년 만에 돌아온 김연아가 아이스쇼를 모두 마쳤다.
김연아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SK텔레콤 올댓스케이트 2018 무대에 올랐다.
특별 출연한 김연아는 1부 마지막 순서로 팬텀 스레드’의 OST인 ‘House of Woodcock’에 맞춰 섬세하고 서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2014년 이후 4년 만에 귀환한 김연아의 공연은 팬들에게 크나큰 선물이었다.
공연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김연아는 “걱정도 됐지만 설레기도 했다. 잘 끝나서 다행이다. 프로그램 하나라서 마음적으로 여유도 있었다. 더 즐길 수 있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동안 했던 공연 중에 제일 여유로웠다. 다른 선수들이 하는 것도 봤다. 출연자이기도 했지만 같이 즐기는 마음도 있었다”고 밝혔다.
커튼콜 끝 전광판에는 ‘See you next year’라는 문구가 떴다. 팬들 역시 김연아가 다음 무대에서 설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에 김연아는 “다음에도 공연을 하게 된다면 경기처럼 제한된 룰이 없다보니 재밌게 할 수 있는 것을 찾지 않을까 싶다”면서도 “지금 공연이 끝났다. 마음이 편하다”며 다음 공연 출전에 대한 확답은 피했다.
사진=ST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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