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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사령탑 물색’ 첼시-아스널, 후임이 견뎌야할 ‘기대-압박감’

[S크립트] ‘사령탑 물색’ 첼시-아스널, 후임이 견뎌야할 ‘기대-압박감’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8.05.21 17:11
  • 수정 2018.05.2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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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축구 감독이 견뎌야할 무게는 상상 이상으로 무겁다. 과정, 성적 등에서 모두가 납득할만한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한다. 다음 시즌 첼시와 아스널 사령탑에 오를 사령탑도 마찬가지다. 어쩌면 기대감과 압박감 측면에서 잣대가 엄격할 것이다.

첼시와 아스널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 사령탑과 결별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기대 이하의 결과물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먼저 첼시는 안토니오 콘테와 이별이 유력하다. 콘테는 지난 시즌 첼시의 지휘봉을 잡으며 명불허전 존재감을 입증했다. 공격적인 쓰리백을 중심으로 EPL을 평정했고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달랐다. 경계 시선을 한 몸에 받은 첼시의 전술은 이미 읽혔고 상승세를 이어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첼시는 콘테와의 결별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콘테 역시 이를 인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17-18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감독이 우승을 해도 팀은 경질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나름의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FA컵 결승전이 나의 마지막 경기다”고 이별을 암시했다.

아스널은 벵거와의 22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벵거는 리그 우승 3회와 FA컵 우승 7회란 업적을 세웠다. 특히 2003-04시즌에는 리그 무패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뤘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시즌 리그 4위 진입 실패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지 못한 것이 화근이었다. 팬들은 '벵거 아웃'을 외치며 사령탑 교체를 요구했고 결국 이별 수순을 밟았다.

감독 자리가 공석된 아스널과 이것이 유력한 첼시는 다음 시즌 구상에 들어갔고 가장 중요한 사령탑 물색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많은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고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이것만은 확실하다. 이 두 팀의 차기 사령탑에 대한 평가의 잣대는 엄격할 것이다. 전임 감독이 보여준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모두의 기대감과 압박감에 비례하는 결과물을 그 어느 때 보다도 빠른 시일 내에 보여줘야 한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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