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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두산, 연장 난타전 끝 롯데에 7-6 승리…30승 선착

[S코어북] 두산, 연장 난타전 끝 롯데에 7-6 승리…30승 선착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5.20 18:08
  • 수정 2018.05.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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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재환 ⓒ뉴시스
두산 김재환 ⓒ뉴시스

[STN스포츠(사직)=윤승재 기자]

두산이 연장 난타전 끝에 롯데에 7-6 신승을 거뒀다. 

두산베어스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경기에서 연장 10회 김재환의 결승타로 7-6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30승을 달성하며 가을야구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9회말까지 2-2로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던 양 팀이었다. 두산은 선발 린드블럼의 7이닝 9삼진 2실점 호투로 롯데 타선을 꽁꽁 묶었고, 롯데도 선발 윤성빈의 호투와 불펜 투수들의 짠물 피칭으로 두산 타선을 막아냈다. 하지만 연장 시작과 함께 양 팀은 난타전을 펼쳤고, 두산이 타선 응집력을 선보이며 빅이닝을 만드는 데 성공, 승리를 거머쥐었다. 롯데는 10회말 5점차 열세를 극복하고 1점 차까지 따라 붙었으나 뒤집지는 못했다.

◆ 장군멍군 양 팀, 2-2 팽팽한 균형 유지

경기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으로 흘러갔다. 롯데 윤성빈은 3회 1사까지 5연속 삼진쇼를 펼치며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고, 두산 린드블럼 역시 2이닝을 15개의 공만으로 마무리하며 호투를 이어갔다.

하지만 3회 균형이 깨졌다. 3회초 2사 후 두산 파레디스가 볼넷을 걸러 출루했고, 박건우가 2루타로 파레디스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1점을 선취했다. 그러나 롯데도 곧바로 따라잡았다. 선두타자 번즈가 두산 외야수의 콜플레이 실수를 틈타 3루타까지 만들어냈고, 신본기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의 맹타는 4회에도 이어졌다. 무사 1루 상황에서 이대호가 2루타를 쳐내며 1루주자 손아섭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기회는 이어졌다. 이후 채태인이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걸러나가며 무사 1,2루 기회를 맞은 것. 하지만 후속타자 3명이 삼진 2개와 뜬공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6회초를 앞두고 호투를 펼치던 롯데 선발 윤성빈이 마운드에서 내려가자 두산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최주환이 2루타로 출루했고, 김재환의 땅볼과 양의지의 안타로 동점을 만든 것.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후속타자 오재원이 안타로 출루하며 1,2루 기회를 이어나갔지만 김재호가 병살로 물러나며 역전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두산 린드블럼 ⓒ뉴시스
두산 린드블럼 ⓒ뉴시스

◆ 결국 연장 접어든 경기, 난타전 끝에 승리 거둔 두산

이후 양 팀은 다시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9회초 두산이 롯데 나종덕의 송구 실책을 틈타 2사 3루 기회를 맞긴 했지만, 후속타자 오재일이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무산됐다. 롯데도 기회를 맞았다. 1사 후 전준우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데 이어 도루로 2루까지 출루했고, 신본기가 고의사구로 나가며 2사 1,2루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대타 이병규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롯데의 끝내기 기회도 무산됐다.

롯데의 끝내기 기회를 막아낸 두산은 연장 10회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볼넷 2개와 번트 야수 선택 실패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맞은 것. 그리고 김재환이 1사 후 타석에 들어서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려냈고, 2명의 주자가 홈으로 파고들며 2점을 얻어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고의사구로 다시 만루 기회를 맞은 두산은 오재원과 김재호의 연속 안타, 그리고 오재일의 희생 플라이로 3점을 추가로 뽑아내며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롯데도 다시 힘을 냈다. 10회말 전준우와 문규현이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했고, 손아섭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무사 만루 기회를 맞았다. 그리고 이대호가 싹쓸이 2루타를 쳐내며 3점을 추격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대타 김문호가 다시 2루타를 쳐내며 1점차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나경민과 번즈가 삼진과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고, 이후 1,2루 상황에서 오윤석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무산됐다. 결국 두산이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사진=뉴시스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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