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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7이닝 9K 2실점' 린드블럼, 수비 불운에 7승 사냥 실패

[S크립트] '7이닝 9K 2실점' 린드블럼, 수비 불운에 7승 사냥 실패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5.20 16:27
  • 수정 2018.05.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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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린드블럼 ⓒ뉴시스
두산 린드블럼 ⓒ뉴시스

[STN스포츠(사직)=윤승재 기자]

두산 선발 린드블럼이 9K 삼진쇼를 펼쳤으나, 아쉬운 수비에 승수를 챙기진 못했다. 

두산베어스 린드블럼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7이닝 동안 2실점 호투를 펼쳤다.

친정팀과의 첫 만남이었다. 린드블럼은 2015시즌부터 세 시즌 가까이 롯데 유니폼을 입고 맹활약한 선수. 하지만 린드블럼은 올 시즌을 앞두고 구단과의 갈등 끝에 두산 유니폼으로 갈아입었고, 린드블럼은 두산에서도 6승 2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갔다.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팀과 마주한 린드블럼은 1회말 선발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부산팬들에게 허리 숙여 인사하며 그 동안의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 사직구장을 찾은 2만 5천 명의 부산팬들은 린드블럼의 인사에 화답하며 박수를 보냈다. 

린드블럼의 호투는 이날도 이어졌다. 수비의 실책성플레이로 2실점을 내주긴 했지만, 공격적인 피칭과 안정적인 제구로 롯데 타선을 압도, 7이닝 동안 2실점만을 내주며 '퀄리티스타트+(7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린드블럼은 7이닝(투구 수 108개) 5피안타 2실점 1볼넷 9삼진 호투를 펼치며 롯데 타선을 꽁꽁 묶었다. 하지만 린드블럼은 타선 지원의 부재 속에 2-2 동점 상황에서 강판되며 승수를 챙기지는 못했다.  

◆ 3,4회 외야 수비에 운 린드블럼, 하지만 구위는 여전했다

1회 6개의 공 만으로 마무리한 린드블럼은 2회에도 한 타자 당 평균 3개의 공을 던지며 깔끔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하지만 3회 첫 실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두산 외야수들의 콜플레이 실수로 선두타자 번즈를 3루까지 위치시켰고, 신본기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1점을 다소 허무하게 허용했다. 

4회에도 아쉬운 수비에 고개를 숙였다. 무사 1루 상황에서 우익수 파레디스가 이대호의 뜬공을 잡아내지 못하며 1점을 더 허용했다. 이후 채태인과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세 타자를 삼진 2개와 뜬공으로 돌려 세우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린드블럼은 5회 안정을 되찾았다. 전준우에게 1사 후 안타를 허용하긴 했으나 후속타자들을 땅볼과 삼진(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돌려 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고, 6회에는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는 기염을 토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린드블럼은 2사 후 나종덕과 10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치며 고전했으나, 결국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린드블럼은 여기까지였다. 린드블럼은 8회말을 앞두고 불펜 김강률과 교체돼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뉴시스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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