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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26연패를 탈출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새해 첫 승을 거두다

[NBA] 26연패를 탈출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새해 첫 승을 거두다

  • 기자명 박윤주
  • 입력 2011.02.13 00:48
  • 수정 2014.11.10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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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AP 뉴시스]
 
승리는 언제나 달콤하다. 하지만 그 어떤 승리도 클리블랜드의 오늘 승리만큼 달콤하지는 못할 것 같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12(한국시간) 열린 2010-2011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6-119로 승리하며 새해 첫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로서 클리블랜드는 NBA 기록인 26연패의 지긋지긋한 사슬을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날 승리하기 전까지 클리블랜드가 승리한 가장 최근의 경기는 1218일에 벌어졌던 뉴욕 닉스와의 경기였다.
 
NBA 기록인 26연패를 기록 중임에도 경기장을 찾아 열정적인 응원을 보인 홈팬들에게 화답하는 것처럼 클리블랜드는 경기 시작과 함께 클리퍼스를 앞서 나갔다. 하지만 클리퍼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랜디 포이의 슛으로 역전에 성공한 클리퍼스는 그리핀의 활약을 앞세워 1쿼터를 앞선 채 마쳤다.
 
클리블랜드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두 팀의 경기는 피를 말리는 접전이라는 말로밖에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4쿼터까지 11번의 동점을 기록했고 16번 서로를 앞서나갔다. 두 팀 간에 가장 많은 점수 차는 고작 6점에 불과했다.
 
이런 치열한 주도권 싸움에서 한 발 먼저 앞서 나간 것은 클리블랜드였다. 경기 종료 7분을 남기고 힉슨의 덩크로 역전에 성공한 클리블랜드는 종료 1분 전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으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 했다. 하지만 기나긴 연패를 끊어내는 것은 쉽지 않았다. 클리퍼스는 끈질긴 추격을 벌이며 결국 포인트가드 배런 데이비스의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지는 공격에서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블렛소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다시 한 번 클리블랜드에게 패배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또 한 번 다가온 패배의 위기 속에서 팀을 구한 것은 모리스 윌리엄스였다. 윌리엄스는 6초를 남기고 팀을 패배에서 건져 올리는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이끌었다. 클리퍼스 역시 승리를 다시 가져오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미 분위기는 클리블랜드에게 넘어간 다음이었다. 연장전 초반 양 팀은 다시 동점과 역전을 주고 받았지만 에이스 앤트완 제이미슨이 연장에만 6점을 기록했고 3점 슈터 다니엘 깁슨이 9득점으로 깜짝 활약을 선보인 클리블랜드가 치열한 승부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클리블랜드는 에이스 앤트완 제이미슨이 359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힉슨이 2714리바운드, 윌리암스가 17, 깁슨이 17점을 기록하며 그 뒤를 받쳤다. 클리퍼스는 중고신인블레이드 그리핀이 3213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보였고 포인트가드 데이비스가 26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클리블랜드 선수들의 투지에 밀리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다.
 
12NBA 전적
멤피스 89-86 밀워키
LA 레이커스 113-96 뉴욕
마이애미 106-92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126-119 LA 클리퍼스
뉴저지 94-89 샬럿
포틀랜드 102-96 토론토
필라델피아 77-71 샌안토니오
뉴올리언스 99-93 올랜도
인디애나 116-105 미네소타

박윤주 인터넷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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