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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 가려 했죠” 커플 팬의 농담에 드러난 3X3 프리미어리그 강점

“두고 가려 했죠” 커플 팬의 농담에 드러난 3X3 프리미어리그 강점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5.19 17:48
  • 수정 2018.05.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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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이승준

[STN스포츠(고양)=이형주 기자]

“남자친구, 두고 가려 했죠.”

19일 한국 3대3 농구 연맹(KOREA 3x3)이 주최하는 한국 최초의 3대3 농구 프로리그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가 열렸다.

본래 지난 12일로 예정돼 있던 2라운드였다. 하지만 우천으로 일주일이 지난 이날 스타필드 고양점 스포츠몬스터 루프탑에 위치한 코트M에서 19일 정오부터 재개됐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대기 질 지수가 ‘13’이었다. 이는 실외 공기가 굉장히 좋은 편으로 미세먼지가 극도로 적은 날씨인 것을 뜻한다. 청명한 하늘 아래 대회가 열린 것이다.

맑은 날씨 덕이 많은 관중들이 고양 스타필드를 찾았다. 이날은 KBL 출신 스타인 이승준이복귀전이 있어 팬들의 관심이 더했다.

김우영(34)씨와 고원서(30)씨 커플도 현장을 방문한 팬들 중 일부였다. 겉보기에도 아름다운 두 남녀는 순수한 팬심으로 이번 대회를 응원하며 예쁜 커플의 모습을 보여줬다.

열렬한 농구 팬인 김 씨는 “농구를 정말 좋아하는 편이에요. 동호회 농구도 하고 있어요. 농구 경기 보는 것도 정말 좋아해서 KBL, NBA 등 가리지 않고 보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김 씨는 3x3 농구 개최 소식을 SNS를 통해 접했다. 김 씨는 “SNS를 통해 대회 개최 소식을 알게 됐어요. 여자친구한테 같이 가자고 이야기했는데 재밌는 것 같아요. 날씨도 좋고, 이벤트도 있고 농구도 재밌는 것 같아요”고 설명했다.

고 씨의 경우 “남자친구만큼은 농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여기 오길 잘한 것 같다”며 미소를 보였다. 이어 “사실 경기 재미없으면 남자친구 여기 두고 스타필드서 놀다오려 했거든요(웃음). 농구 보라고 하고 두고 가려 했죠”라고 농담을 한 뒤 "그런데 농구도 재미있고 날씨도 좋아서 만족해요”라고 덧붙였다.

사실 농구라는 콘텐츠만을 가지고는 모든 연령층의 관심을 끌어내기는 어렵다. 하지만 3x3 프리미어리그에는 농구 그 자체에 맑은 날씨+근거리 문화시설이라는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 연맹이 이를 놓치지 않고 활용한다면 리그의 인기가 한결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KOREA 3x3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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