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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의 갈라쇼’ 김연아 “스케이팅은 늘 하고 싶었다”

‘4년 만의 갈라쇼’ 김연아 “스케이팅은 늘 하고 싶었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5.19 13:22
  • 수정 2018.05.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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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와 데이비드 윌슨
김연아와 데이비드 윌슨

 

[STN스포츠(목동)=이보미 기자]

“스케이팅은 늘 하고 싶었다.”

‘영원한 피겨 여왕’ 김연아(28)가 4년 만에 갈라쇼를 펼친다.

김연아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목동아이스링크에서 ‘SK텔레콤 올댓스케이트2018’ 아이스쇼에 특별출연한다.

4년 만에 갈라쇼 무대에 오르는 김연아다. 이에 공연 티켓 오픈 2분 만에 매진이 되는 등 크나큰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앞서 19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연아는 “4년 만에 공연을 하게 됐다. 결정을 늦게 해서 연습 시간이 부족했지만 기대해준만큼 잘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오랜만에 보는 선수들, 처음보는 선수들도 있다. 데이비드 윌슨과 함께 해서 엣날 생각도 난다.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예선부터 아이스쇼를 하고 싶었다. 사실 은퇴하고 나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특히 육체적으로 힘든 것이 컸기 때문에 쉬고 싶었다. 선수들이 스케이팅을 계속 하는 것을 봐왔고, 나도 몸이 허락한다면 스케이팅 하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4년 동안은 스케이팅을 신고 후배들을 가르치는 정도였다. 지금은 나이도 먹었고 해서 체력을 끌어 올리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며 웃었다.

김연아는 연습 시간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 그는 “한 달밖에 연습 시간이 없었다. 쇼를 화려하게 하는 건 아니지만 실수 없이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그래도 데이비드 윌슨도 도움을 주고 다들 같이 하다보니깐 분위기를 타는 것 같다. 잘 하고 싶다”며 힘줘 말했다.

김연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성화 최종 점화자도 깜짝 등장한 바 있다. 당시 김연아는 우아한 ‘피겨스케이팅 점화’로 전 세계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

이번 아이스쇼 테마는 ‘This is for you’로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으로 이끈 국민들과 피겨팬들을 향한 출연진의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김연아는 서정적인 선율에 내면적인 섬세함을 담은 팬텀 스레드의 OST인 ‘House of Woodcock’ 곡에 맞춰 특별한 갈라쇼를 준비했다. 1부 마지막 차례로 무대 위에 오른다.

김연아는 “최근 본 영화 중에 좋았던 곡을 선택했다. 오랜만에 스케이팅을 하다보니 역동적인 것은 부담이 될 것 같았고, 클래식한 것이 내게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잘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연아 외에도 이번 공연에는 2010 밴쿠버, 2014 소치올림픽에서 각각 금, 은메달 획득에 이어 평창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아이스댄스 테사 버츄-스캇 모이어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아이스댄스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기욤 시즈롱도 함께 한다. ‘스핀의 황제’ 스테판 랑비엘도 4년 만에 한국 팬들 앞에 선다.

국내 선수들 최다빈, 박소연, 유영, 김예림, 이준형, 임은수 등도 모두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데이비드 윌슨의 안무로 준비된 피날레와 커튼콜로 공연이 마무리 된다. 

 

사진=STN스포츠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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