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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 남발’ KIA 한승혁, 넥센전 2⅓이닝 만에 강판

‘볼넷 남발’ KIA 한승혁, 넥센전 2⅓이닝 만에 강판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5.16 19:45
  • 수정 2018.05.1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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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혁
한승혁

[STN스포츠(고척)=이형주 기자]

KIA 타이거즈 한승혁(25)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KIA는 15일 고척돔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정규 리그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KIA 선발투수인 한승혁은 이날 2⅓이닝 동안 49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탈삼진 3볼넷 5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 한승혁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 시즌 한승혁은 6경기에서 1승 2패에 그치고 있다. 경기 전까지 평균 자책점은 6.07에 육박했다.

하지만 김기태 감독이 한승혁에게 믿음을 줬다. 김 감독은 하루전인 15일 이날 선발로 한승혁을 예고했고 그대로 로테이션을 가져갔다. 그러나 한승혁이 김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지 못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회말 넥센의 공격을 가볍게 삼자 범퇴로 막아냈다. 2회말에도 김민성에게 안타를 내주기는 했지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문제는 3회말에 터졌다. 한승혁은 김혜성과 박동원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의 기회를 자초했다. 김규민에게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이택근에게 이후 좌전 안타를 내주며 역전까지 허용했다.

계속해서 흔들리는 한승혁을 KIA 벤치는 두고 볼 수 없었다. 결국 무사 1,2루 2볼에 몰린 상황에서 2⅓이닝 만에 강판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한승혁은 구원 등판한 이민우가 밀어내기와 안타 등으로 3실점을 더 내줬다. 이로 인해 한승혁이 3자책점을 추가했다. 한승혁의 평균 자책점은 19.29가 됐다.

사진=뉴시스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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