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의 주전 세터 한선수가 V-리그 연봉킹을 유지했다.
2018년 V-리그 남자부 자유계약 선수(FA) 1차 기간이 종료됐다. 올해 FA 자격 취득 선수 총 22명 중 9명만이 재계약을 택했다.
먼저 눈에 띄는 선수는 한선수다. 지난 시즌 대한항공 창단 첫 챔피언의 주역이었던 한선수는 종전 연봉 5억원으로 연봉킹이었다. 이번에는 6억 5천만원에 사인을 했다. 자신의 역대 최고 연봉이다.
반면 대한항공 신영수, 최석기의 재계약은 없었다.
기대를 모았던 OK저축은행의 ‘경기대 3인방’ 중 세터 이민규와 레프트 송명근만 잔류했다. 연봉은 각각 4억 5천만원과 4억원이다. 레프트 송희채는 타 팀 이적 기회를 얻었다. 리베로 정성현은 군 입대 전 연봉 2억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KB손해보험은 센터 3명을 모두 잡았다. 하현용과 김홍정, 전진용은 다음 시즌에도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는다. 다만 리베로 한기호, 라이트 강영준과 이강원은 타 팀과의 2차 교섭에 나선다.
한국전력은 ‘집토끼’ 전광인 잡기에 실패했다. 세터 이승현과 라이트 박성률과는 재계약에 성공했다.
더불어 우리카드 리베로 정민수, 현대캐피탈 리베로 신동광, 삼성화재 리베로 김강녕과 레프트 김나운, 센터 김규민도 FA 시장에 나왔다.
2차 교섭 기간은 15일부터 18일까지다. 19일부터 22일까지 다시 원소속팀과 교섭이 가능하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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