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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코치 영입 이어 김상현 등 연봉삭감

[프로야구] KIA 코치 영입 이어 김상현 등 연봉삭감

  • 기자명 엄다인
  • 입력 2013.01.09 15:10
  • 수정 2014.11.1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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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가 발 빠른 새 시즌 돌입을 시작했다. KIA는 9일 이명수, 홍우태 코치 2명을 새로 영입했다. 기아는 이명수 코치를 3군 타격 코치로, 홍우태 코치를 1군 불펜 코치로 각각 임명했다.

휘문고-고려대를 졸업한 이명수 코치는 지난 1989년 OB에 입단한 뒤 1998년 현대로 이적, 2002년 말부터 현대 타격코치를 역임했다. 이어 히어로즈 코치를 거쳐 지난 2011년 말부터 두산 코치를 역임했다.

홍우태 코치는 성남고-계명대를 졸업하고 94년 OB에 입단한 뒤 97년 한화로 옮긴 후 2001년 유니폼을 벗었다. 이후 모교인 성남고 코치와 감독을 역임했고, 2010년에서 2011년까지 경동고와 부천고에서 코치로 재직했다. 2012년에는 KIA타이거즈 권역별 스카우트로 활동했다.

한편 기아는 아직 연봉 계약을 완료하지 못했던 김상훈, 차일목, 김상현과도 연봉계약을 맺었다. 기아는 이날 포수 김상훈, 차일목, 외야수 김상현과 각각 지난 시즌보다 삭감된 금엑에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3억2천5백만원을 받았던 김상훈은 47.4% 삭감(1억5천5백만원)된 1억7천만원에 재계약했고, 차일목과도 16.7% 삭감(2천만원)된 1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김상훈은 지난시즌 80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7푼2리로 11득점 20타점을 올리며 부진했다. 차일목도 88경기에 출전해 2할5푼6리에 25득점 15타점 올리며 준수한 활약을 했다.

또한 2012시즌 연봉 2억원이었던 김상현과는 4천만원 삭감된(20%) 1억6천만원에 재계약했다. 김상현은 부상으로 인해 지난시즌 32경기에 출전해 2할5푼9리에 17득점 17타점 올리며 아쉬운 모습을 나타냈다.

기아는 남은 서재응, 최희섭, 이용규등과도 계속해서 연봉 협상을 계속할 예정이다.

[사진. 뉴시스]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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