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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한이, 2,000경기 출장 대기록 달성…KBO 11번째

삼성 박한이, 2,000경기 출장 대기록 달성…KBO 11번째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5.11 18:28
  • 수정 2018.05.1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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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한이 ⓒ뉴시스
삼성 박한이 ⓒ뉴시스

[STN스포츠(대구)=윤승재 기자]

꾸준함의 대명사 박한이가 KBO리그 2,000경기 출장 대업을 달성했다. 

삼성라이온즈 박한이는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시즌 4차전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2,0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KBO리그 역사상 10명만이 기록한 대기록이다. 현역 선수 중 2,000경기 이상 뛴 선수는 정성훈(KIA, 2,164경기)과 이진영(KT, 2,076경기) 뿐. 박한이는 11일 KIA전 경기 출장으로 역대 11번 째 2,000경기 출전 기록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박한이는 2001년 삼성에 입단해 18년 동안 '삼성맨'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2년과 2003년, 2006년에는 전 경기에 출전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한편 박한이는 통산 2,900루타에 1루타만을 남겨두고 있다. 만약 박한이가 이번 경기에서 기록을 달성한다면 이는 KBO리그 15번째 2,900루타 달성 기록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현역 선수 중 2,900루타 이상을 달성한 선수는 LG 박용택(3,345루타)과 한화 김태균(3,243루타)을 비롯해 5명뿐이다. 

사진=뉴시스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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