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권순우(20·세계랭킹 187위·당진시청)가 정현(21·21위·한국체대)이 거친 길을 따라갈 수 있을까.
스포츠전문방송 STN스포츠는 "13일 오전 12시부터 오후 14시 20분까지 2시간 20분 간 STN스포츠 채널(IPTV 올레 kt 267번/케이블 딜라이브 156번)과 에브리온 TV를 통해 '2018 김천 국제 남자챌린저 테니스 대회' 단식 결승전을 생중계한다"라고 11일 밝혔다.
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와 대한테니스협회(KTA)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KTA가 주관하는 ‘2018 김천 국제 남자챌린저 테니스 대회’가 지난 5일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오는 13일까지 9일 간 경상북도 김천에 있는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진행된다.
ATP 챌린저 대회는 투어보다 한 단계 등급이 낮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ATP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기에 국내에서 열리는 남자 테니스 대회로는 최상급 대회에 해당한다. 주로 세계 랭킹 100위에서 300위 사이 선수들이 출전하고 100위 이내 선수들이 나올 때도 심심치 있다.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 역시 챌린저 대회 활약을 바탕으로 현재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선수로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 즉 미래 테니스계를 이끌어갈 진주를 발견할 수도 있는 대회다.
현재 단식은 8강까지 진행됐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권순우가 8강에 올랐다. 권순우는 지난 9일 대회 5일째 단식 2회전에서 이스라엘의 두디 셀라(97위·이스라엘)를 2-1로 꺾고 8강행을 확정했다. 11일 오후 매켄지 맥도널드(114위·미국)와의 8강전을 앞둔 상태다. 권순우는 기세를 몰아 결승까지 내달리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의 단식 결승전은 STN스포츠 채널(IPTV 올레 kt 267번/케이블 딜라이브 156번)과 에브리온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또한 포털사이트 네이버, 동영상 전문사이트 유튜브를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또한 이번 대회 단식 준결승과 복식 결승전의 경우는 12일 오전 11시부터 네이버를 통해 볼 수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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