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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김재영, 5.2이닝 1실점 '쾌투'…넥센 타선 꽁꽁 묶었다

[S크립트] 김재영, 5.2이닝 1실점 '쾌투'…넥센 타선 꽁꽁 묶었다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5.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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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재영 ⓒ한화이글스
한화 김재영 ⓒ한화이글스

[STN스포츠(고척)=윤승재 기자]

한화 선발 김재영이 5.2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넥센 타선을 꽁꽁 묶었다.

한화이글스 김재영은 10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히어로즈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5.2이닝 1실점으로 호투, 시즌 3승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앞선 2경기에서 넥센에 모두 승리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은 한화는 3연전 마지막 경기의 선발로 김재영 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재영은 9일까지 6경기에 나와 2승 1패 평균자책점 5.28을 기록 중이었다. 지난 4월 21일 넥센전에 한 차례 등판해 5.1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호투는 이날도 이어졌다. 선발 김재영은 5.2이닝 동안 5피안타, 단 1실점만을 내주며 호투했다. 하지만 6회 다소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이며 위기를 맞았고, 결국 송은범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김재영은 2회 2사 후 연속 안타를 맞으며 1,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김혜성을 땅볼로 돌려 세우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호투를 이어가던 김재영은 3회 실점을 허용했다. 2사 후 넥센 임병욱에게 솔로포를 허용한 것. 김재영은 임병욱을 상대로 스플리터를 던졌으나 임병욱이 이를 퍼올려 중월 홈런으로 만들어냈다. 하지만 김재영은 흔들리지 않고 후속타자 이택근을 땅볼로 돌려 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 김재영은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으나 이후 세 타자를 8구 만으로 범타로 돌려 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5회에는 이날 경기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드는 호투를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6회는 다소 불안했다. 선두타자 임병욱에게 안타를 맞은 데 이어 2사 후에는 초이스를 사구로 내보내기도 했다. 투구 수도 많아졌다. 세 타자 연속 풀카운트까지 가는 어려운 승부를 펼쳤기 때문. 결국 2사 1,2루 위기에서 김재영은 송은범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내려왔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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