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이형주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앤디 번즈(27)가 부활할까.
롯데는 10일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정규 리그 팀간 6차전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최근 외인 앤디 번즈의 부진이 롯데의 고민거리다. 지난 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번즈는 타율 0.303, 15홈런, 57타점으로 타선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안정감 있는 2루 수비로 롯데의 내야 수비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마 올 시즌 번즈의 모습은 180도 달라졌다. 경기전까지 타율 0.243으로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수비에서도 부진을 거듭했다. 퓨처스 리그에 갔다 복귀하기도 했다. 이에 조원우 감독은 "번즈의 자신감이 떨어져 있다. 오늘은 8번에서 시작한다"며 LG전에서 번즈를 고려한 타순을 짰다.
번즈가 조원우 감독의 배려에 응답했다. 좋은 출발을 보였다. 번즈는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첫 타석을 맞았다. 번즈는 상대 선발 김대현의 8구 째를 타격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만들었다. 구질은 슬라이더였으며 비거리는 120m다.
롯데는 번즈의 투런포로 2회말 현재 3-0으로 앞서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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