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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수 "시간이 해결" 박인혁을 믿고 기다렸다

고종수 "시간이 해결" 박인혁을 믿고 기다렸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8.05.10 16:31
  • 수정 2018.05.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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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박인혁
대전시티즌 박인혁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고종수 "시간이 해결" 박인혁을 믿고 기다렸다

대전시티즌이 시즌 첫 연승의 기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대전은 12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11라운드 안양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에서 달콤한 휴식을 취한 대전은 안양을 상대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대전은 2주 전 9라운드에서 수원FC를 꺾고 오랜 만에 승전보를 울렸다. 4월 1일 광주FC 원정에서 승리한 뒤 4경기 만에 맛본 귀중한 승리였다.

한동안 좋은 경기력에도 결과가 따라오지 않았다. 졌지만 잘 싸운 경기가 반복됐다. 상위권인 아산무궁화, 성남FC를 상대로도 팽팽한 경기를 가져갔지만, 사소한 실수로 경기를 내줬다. 하지만 수원FC전은 경기력에 결과까지 모두 챙기며 그동안의 아쉬움을 씻었다. 경기 종료 직전 실점을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경기였다.

수원FC전의 가장 큰 수확은 박인혁이었다. 선발로 나선 박인혁은 데뷔 후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후반 3분, 박재우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헤더골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7경기 만에 기록한 감격적인 데뷔골이었다.

187cm의 탁월한 신체조건을 갖춘 박인혁은 고교와 대학 무대를 평정한 뒤, 독일 호펜하임, FSV프랑크푸르트 등을 거친 유럽파 출신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대전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큰 기대를 안고 입단한 만큼, 초반부터 꾸준한 기회를 얻었으나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은 쉽지 않았다. 오랜 시간 떨어져 있던 컨디션도 문제였다. 몇 차례 좋은 찬스를 놓치며 자신감도 떨어졌다. 그러나 고종수 감독은 “시간이 지나면 충분히 해줄 거라 생각한다.”라며 변치 않는 믿음을 보였다.

결국 그 믿음과 기다림은 헛되지 않았다. 박인혁은 수원FC전, 데뷔골을 기록하며 지난 부진을 떨침과 동시에 자신감을 완전히 찾았다.

박인혁을 앞세운 대전은 안양전, 2연승에 도전한다. 최하위 안양은 이번 시즌 아직 승리가 없으며, 최근 4연패를 기록 중이다. 대전 입장에선 시즌 첫 연승을 거둘 절호의 기회다.

대전은 지난달 7일 안양과 첫 대결에서 1-1로 비겼다. 상대가 한 명 퇴장 당한 가운데, 아쉽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대전은 이번 경기를 통해 한 달 전의 아쉬움을 달랜다는 각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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