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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in 2012' 울산 김도훈 감독 “패한다는 생각하지 않아”

‘Again 2012' 울산 김도훈 감독 “패한다는 생각하지 않아”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5.08 18:16
  • 수정 2018.05.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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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과 '캡틴' 강민수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과 '캡틴' 강민수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2012년 아시아 정상에 올랐던 울산 현대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된다.

울산은 2017년 창단 첫 FA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동시에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멜버른 빅토리(호주), 상하이 상강(중국)과 F조에 편성된 울산은 2승3무1패(승점 9) 기록, 조 2위로 상하이와 나란히 16강에 안착했다.

특히 울산은 지난 4월 4일 멜버른과의 홈경기 6-2 대승을 발판으로 리그에서도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10경기 연속(6승4무) 패배가 없었다.

16강 상대는 김도훈 감독의 동갑내기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이다. ACL 16강에서 K리그 팀의 맞대결 성사는 2014년 전북-포항 이후 4년 만이다.

오는 9일 울산에서의 1차전을 앞두고 김 감독은 “지난 시즌 ACL에서 좋지 못한 결과를 얻어서 이번 시즌 은 남다른 목표를 가지고 준비했다. 그리고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빡빡한 일정 탓에 힘든 상황에서 선수들이 만든 경기라 더 값지다. 울산 선수들은 중요한 경기에서 어떤 경기를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더구나 국내 팀끼리 경기를 펼치기에 더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를 하게 된다. 홈경기인 만큼 팬들 앞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이어 “실점보다 우리가 득점하는 게 중요하다. 패배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1, 2차전 모두 승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수비수들이 잘 해주리라 믿고 있기에 이기는 경기를 펼칠 것이다”며 힘줘 말했다. 

울산은 지난 2일 K리그1 수원 원정길에 오른 바 있다. 당시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이에 김 감독은 “작년과 다른 수원을 느꼈다. 16강 경기 전에 리그에서 수원 선수들을 상대하며 우리가 ACL을 어떻게 대해야 이길 수 있을지 느꼈다. 수원도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면 지난 원정경기와 다른 라인업과 싸워야 할 것이다. 우리 선수단도 최상의 컨디션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고 밝혔다. 수원 공략법에 대해서는 “경기를 통해 보여드려야 할 것이다”고 했다.   

주장 강민수는 “ACL이라고 특별한 이야기를 하진 않았다. 선수들 모두 중요한 경기라고 알고 있다. 동기부여에 대해서는 선수들 스스로가 훨씬 더 잘 알고 있다고 본다”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많은 경기에 나서면서 얻은 것이 있다. 많은 경기를 소화하는 법을 알고 있기에 큰 문제는 없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울산은 6년 전 ACL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리고 우승 이후 6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 감독은 “홈에서 경기를 펼치기에 결과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홈 팬분들이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서 경기장을 찾았으면 한다. 선수들에게 힘을 보태줬을 때 선수들은 노력 그 이상의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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