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SK 힐만 감독이 어린이날을 맞아 소아암 아동을 찾아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SK와이번스의 트레이 힐만 감독이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부인 마리 여사와 함께 인하대병원 소아 병동을 방문했다. 이날 오전 9시에 인하대병원에 도착한 힐만 감독은 12개 병실을 찾아 40여 명의 소아암 아동들을 만나 격려인사와 함께 선물을 건넸다.
힐만 감독은 작년 8월부터 소아암 아동 돕기를 위한 방법을 구단과 함께 모색한 바 있다. 이후 힐만 감독은 모발 기부를 위해 지속적으로 머리를 길러오고 있다. 이에 공감한 김광현 또한 올해 3월말 재활기간 동안 길러온 머리를 소아암 아동에게 기부한 바 있다.
힐만 감독은 “어린이날의 주인공들을 만나게 되어 반갑다. 힘든 시기를 씩씩하게 이겨내는 아동들을 보면서 나 또한 많은 용기를 얻었다”며, “아이들이 하루빨리 몸을 회복해 야구장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 그때까지 조금이나마 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힐만 감독은 프로야구단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팬들의 사랑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돌려줌으로써 스포츠 스타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사진=SK와이번스 제공
unigun89@stnsports.co.kr
▶[케이블 딜라이브 CH.156/IPTV 올레KT CH.267]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