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 22위)의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정현은 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MW오픈 단식 4강전에서 세계랭킹 3위 알렉산드르 즈베레프(21·독일)에 0-2(5-7 2-6)로 졌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 4강에 진출했던 정현은 두 차례 모두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즈베레프가 정현보다 세계랭킹이 훨씬 높지만, 해볼만한 경기라는 평이 많았다. 정현이 지난해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즈베레프를 2-0(6-1 6-4)으로 완파했고 올해 1월 호주오픈 3회전에서 3-2(5-7, 7-6<3>, 2-6, 6-3, 6-0)로 역전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현은 더블폴트 4개를 저지르는 등 난조를 보였다. 결국 즈베레프에 승리를 내줬다.
정현은 스페인 마드리드로 이동해 6일 시작되는 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에 출전한다. 정현의 1회전 상대는 세계랭킹 43위 로빈 하세(31·네덜란드)다.
사진=라코스테
total87910@stnsports.co.kr
▶[케이블 딜라이브 CH.156/IPTV 올레KT CH.267]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