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축구회관)=이보미 기자]
“최대한 공격적인 경기를 하겠다.”
FC서울의 지휘봉을 잡은 이을용 감독대행의 말이다.
이 감독대행은 3일 오전 축구회관에서 열린 ‘슈퍼매치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FC서울은 오는 5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수원 삼성과의 맞대결이 예정돼있다.
이를 앞두고 지난 30일 FC서울은 “황선홍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고 밝혔다. “황선홍 감독이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구단에 사의를 밝혀왔다. 고심 끝에 그 뜻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대신 FC서울은 이을용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2018시즌을 이끌기로 했다.
이날 이 감독대행은 “감독대행으로 처음으로 슈퍼매치를 치른다. 지금 서울 분위기는 침체돼있다. 슈퍼매치에서 승리해 좋은 분위기를 가져가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 감독대행의 첫 경기는 경남FC전이었다. 지난 2일 경남 원정길에 오른 FC서울은 0-0 무승부를 거뒀다.
아울러 첫 홈경기가 슈퍼매치가 됐고, 감독대행 이후 첫 슈퍼매치를 맞이하는 그다.
이에 “빠른 축구를 생각하고 있다. 5월 5일 전술적으로 바뀌는 모습이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 또 최대한 공격적인 축구를 하려고 한다. 중원에서도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번 슈퍼매치에서 승리를 한다면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한편 박주영의 SNS 논란에 대해서는 “이미 지나간 것이다 따로 얘기를 하지는 않았다. 개인적 미팅을 통해 자제 시키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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