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 22위)가 부상 복귀전을 훌륭하게 치렀다.
정현은 지난 2일(현지시간) 독일 뭔헨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50시리즈 뭔헨오픈 16강인 2회전 경기에서 마티아스 바칭거(31·독일·163위)를 2-0(6-1, 6-1)로 제압했다.
정현은 클레이 코트에서 지난 시즌 강점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 바르셀로나 오픈을 통해 클레이 코트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나서지 않았다. 때문에 이번 대회가 정현의 올 시즌 처음으로 나서는 클레이 코트 대회가 됐다.
정현은 1세트 게임 1에서 두 차례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상대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했다. 이후 파죽지세로 1세트를 따냈다. 정현은 기세를 몰아 2세트까지 잡아내며 가볍게 8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3회전에서 마틴 클리잔(28·슬로바키아·122위)와 맞붙을 예정이다. 시간은 미정이다.
사진=라코스테
total87910@stnsports.co.kr
▶[케이블 딜라이브 CH.156/IPTV 올레KT CH.267]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