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내셔널리그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이 리그 개막 후 무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경주는 현재 8연승으로 승점 24점 기록, 단독 선두 질주 중이다. 이어 김해시청이 6승1무1패(승점 19)로 2위에 랭크돼있다. 천안시청은 최근 4연승을 내달리며 3위를 차지했고, 대전코레일은 천안과 승점 3점 차로 맹추격을 펼치고 있다.
경주의 주한성은 지난 28일 강릉 원정길에 올라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6경기 3득점으로 리그 득점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한성 뿐만이 아니다. 이관용, 장백규(이상 3득점), 심제혁, 임성택, 김운(이상 2득점) 등이 고른 득점 분포로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장백규는 4도움으로 도움 1위까지 차지하고 있다.
주한성, 임성택, 이관용은 25일 김해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기도 했다. 덕분에 경주는 선두 탈환에 성공했고, 김해는 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개막 후 최다 연승 신기록을 달성한 경주. 리그 초반 무서운 기세를 드러내고 있다.
반면 목포시청과 부산교통공사는 1승씩 올리며 5, 6위에 머물렀고, 창원시청과 강릉시청은 8경기 무승으로 7, 8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창원의 배창일은 28일 천안과의 홈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으며 1-1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38분 역전골을 허용하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슈팅 타이밍이 탁월했다.
목포시청의 타츠는 문전에서 상대 헤딩 패스에 이어 발리슛을 시도하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그의 오른발 슈팅은 정확했다. 8라운드 4경기 통틀어 감탄을 자아낸 타츠의 골이었다.
다음 라운드는 오는 5월 5일 펼쳐진다. 경주는 대전을 상대로 9연승에 도전한다.
사진=한국실업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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