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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17안타 맹폭' LG, 넥센에 11-1 대승…6연승 신바람

[S코어북] '17안타 맹폭' LG, 넥센에 11-1 대승…6연승 신바람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4.26 21:37
  • 수정 2018.04.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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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멀티안타를 때려낸 LG 오지환-채은성-양석환
26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멀티안타를 때려낸 LG 오지환-채은성-양석환

[STN스포츠(잠실)=윤승재 기자]

LG트윈스가 타선 응집력을 발휘하며 넥센에 11-1 대승을 거뒀다. 

LG트윈스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넥센히어로즈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시즌 여섯 번째 경기에서 11-1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넥센을 상대로 스윕승을 거두며 6연승 신바람 행진을 달렸다.

승부의 균형은 일찌감치 기울었다. 2회 양석환의 솔로포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LG는 3회 연속안타와 고의사구로 만루 기회를 이어가며 3점을 만들어냈다. 

넥센은 3회말 수비에서 고의사구를 2번이나 내줬다. 1사 2,3루 상황에서 김현수에게 첫 고의사구를 내줬다. 만루를 채우며 병살을 노릴 심산이었다. 하지만 후속 타자 채은성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으며 2실점했다. 2사 후 김용의를 상대로 다시 고의사구를 내준 넥센은 후속타자 정상호에게 사구를 범하며 밀어내기로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LG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4회 장장 6안타를 때려내며 5점을 더 추가했다. 1사 후 오지환-박용택-김현수-채은성-양석환이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특히 채은성과 양석환이 나란히 2루타를 때려내며 3타점을 합작했다. 이후 2사 3루 상황에서는 정상호의 타구가 넥센 3루수 김민성을 맞고 뒤로 흐르며 1점을 추가로 올렸다. LG는 5회 이형종과 오지환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 이날 경기 10득점을 완성시켰다.

LG 소사
LG 소사

넥센은 6회초 추격의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이택근이 볼넷을 걸러 출루했고, 후속타자 고종욱이 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1,2루 기회를 얻어냈다. 하지만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초이스가 병살타를 쳐내며 물러났고, 김하성이 삼진으로 고개를 떨구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LG는 6회말 다시 달아났다. 선두타자 김용의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정상호가 안타를 쳐내며 2사 1,2루 기회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대타 임훈이 넥센의 바뀐 투수 조덕길의 초구를 쳐내 안타를 만들며 1점을 추가했다.  

넥센은 8회초에야 겨우 1점을 따라 붙었다. LG의 바뀐 투수 배재준을 상대로 볼넷 2개와 에러 1개를 얻어내며 무사 만루 기회를 얻어낸 넥센은 밀어내기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이후 초이스가 삼진으로 물러나고, 김지수가 병살타를 쳐내며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LG는 이후 불펜 투수 최성욱과 배재준을 내보내 무실점으로 마무리,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뉴시스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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