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서울 뉴시스]

2011년 한국축구의 진정한 강자를 가리는 FA컵이 시작된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5층에서 2011 하나은행 FA컵 1라운드 대진추첨을 가졌다. 오는 3월 12일에 열리는 1라운드 경기는 대학 8팀과 챌린저스리그(前K3리그) 소속의 8개팀 총 16개 팀이 2라운드 진출을 놓고 겨루게 된다.

총 열리는 8경기 가운데 가장 관심이 가는 경기는 지난 시즌 U리그 우승팀인 연세대학교와 지난 시즌 챌린저스리그 공동 3위팀이며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는 이천시민축구단과의 경기다. 대학 최고의 팀과 챌린저스리그 4강에 빛나는 팀의 대결이여서 불꽃 튀는 화력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챌린저스리그에서 6위를 기록했던 청주직지FC는 작년 전국체육대회 대학부 우승팀인 건국대학교와 만난다. 청주를 연고로 하고 있는 직지FC와 충주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건국대학교의 경기는 충북의 양 도시를 대표하여 치르는 성격의 경기이기도 해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서울유나이티드와 광운대학교의 경기, 부천FC1995와 경희대학교, 포천시민축구단과 고려대학교, 전주EM과 동국대학교, 영남대학교와 남양주시민축구단, 호남대학교와 양주시민축구단의 경기가 같은 날 열린다.

최영민 기자 / sports@onstn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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