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18세‘ 공가연, 준회원 입회 20일만 기적 우승
[KLPGA] '18세‘ 공가연, 준회원 입회 20일만 기적 우승
  • 이상완 기자
  • 승인 2018.0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18세 골퍼 공가연(인천금융고)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공가연은 26일(목) 충남 부여에 위치한 백제 컨트리클럽(파72·6천337야드)의 웅진(OUT), 사비(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18 토백이 점프투어 7차전(총상금 3천만 원·우승상금 6백만 원)’에서 공가연이 준회원으로 입회한 지 단 20일 만에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의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한 공가연은 보기 3개를 기록했지만 버디 8개를 잡아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7-67)로 경기를 마쳤다.

공가연은 “챔피언조로 출발해서 긴장될 줄 알았는데 막상 시작하니 마음이 편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6일(금)에 열린 ‘KLPGA 2018 제1차 준회원 선발전’에서 3위를 기록하며 준회원으로 입회한 뒤 입회 20일 만에 우승을 기록했다. 입회 후 단 3개 대회에 출전해 첫 승을 기록한 공가연은 국가대표나 국가상비군의 경력은 없지만, 지난해 열린 ‘제11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공가연은 “지난 5, 6차전에서도 샷은 잘됐는데 퍼트가 안 돼서 스코어를 내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1, 2라운드 모두 잘되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특히 마지막 3개 홀에서는 집중이 잘 돼서 연속 버디를 기억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최종라운드를 회상했다.

공가연은 “시즌 시작하면서 하루빨리 정회원으로 승격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었다. 그런데 5, 6차전에 성적이 좋지 않아서 점프투어 2차 디비전 상금순위 30위 안에 들어 다음 디비전 출전권을 확보하는 것으로 마음을 놓았더니 우승이 찾아왔다.”고 말하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드림투어를 넘어 정규투어까지 쉼 없이 달려가겠다. 사람들이 기억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 이지원B(19)가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쳐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 ‘KLPGA 점프투어 2차전’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을 기록하며 준회원으로 승격된 이채은(19)이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5차전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우승까지 달성한 윤나라(21)는 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 공동 8위에 올랐고, 지난 6차전 우승자인 박서연(20)은 최종라운드에서만 5타를 잃어 최종합계 7오버파 151타 공동 66위에 자리했다.

사진=KLPGA

bolante0207@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