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친정팀 컴백' 라틀리프, "집에 온 기분"

'친정팀 컴백' 라틀리프, "집에 온 기분"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4.26 13:22
  • 수정 2018.05.10 17:3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2019 시즌부터 모비스에서 뛰게 된 '라건아' 라틀리프. 3시즌 만의 친정팀 복귀다.
2018-2019 시즌부터 모비스에서 뛰게 된 '라건아' 라틀리프. 3시즌 만의 친정팀 복귀다.

[STN스포츠=윤승재 기자]

"다시 집에 온 것 같은 기분이다."

‘라건아’ 라틀리프가 친정팀 울산 현대모비스로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BL센터에서 '라틀리프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드래프트에 앞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전주 KCC, 서울 SK 세 팀이 참가 의향서를 제출했고, 추첨 결과 모비스가 라틀리프를 영입하게 됐다. 이에 따라 라틀리프는 오는 2018-2019 시즌부터 2020-2021 시즌까지 3시즌 동안 모비스에서 뛰게 된다. 

이로써 라틀리프는 3시즌 만에 친정팀 모비스로 복귀했다. 라틀리프는 2012-2013시즌부터 2014-2015시즌까지 모비스에서 활약한 바 있다. 당시 모비스는 라틀리프의 활약에 힘입어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라틀리프는 모비스에서 그 영광을 재현하려 한다.

라틀리프는 KBL과의 인터뷰에서 "현대모비스는 뛰었던 팀이었기에 다시 집에 온 것 같은 기분이다. 기분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팬들과 KBL에 감사하며, 모비스에 다시 돌아가 우승컵을 가져오고 싶다"고 다짐했다.

지난 1월 25일, 라틀리프는 특별귀화로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당일 기자회견에서 KBL 김영기 총재(우)가 라틀리프에게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혀주고 있다.
지난 1월 25일, 라틀리프는 특별귀화로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당일 기자회견에서 KBL 김영기 총재(우)가 라틀리프에게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혀주고 있다.

친정팀인 만큼 반가운 얼굴들이 많다. 자신에게 기회를 준 유재학 감독과 다시 손을 잡았고, 우승 주역이었던 양동근, 함지훈과도 다시 호흡을 맞춘다. 지난 1월 특별귀화로 한국 국적을 얻자마자 국가대표에도 승선한 라틀리프는 국가대표에서 함께 뛴 이종현과의 호흡도 기대하고 있다.

라틀리프는 "유재학 감독님은 내게 첫 기회를 주신 분이다. 몰랐던 농구를 가르쳐 주셨고, 3번의 우승을 함께 해서 흥분된다"고 밝혔다. 이어 양동근-함지훈에 대해서는 "나이는 들었지만 영리한 선수들이다. 감독님이 지시하는 방향으로 잘 조정해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동료 이종현에 대해서도 "국가대표에서 훈련할 때 영리하고 똑똑한 선수라는 걸 느꼈다. 같이 뛰게 돼서 행복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라틀리프와 현대모비스의 계약기간은 2018년 6월 1일부터 2021년 5월 31일까지다. 2018-2019시즌에는 연봉 48만 달러를 받지만, 2019-2020시즌에는 50만4000 달러를, 2020-2021시즌 51만6000 달러를 받는다.

사진=KBL, 윤승재 기자

unigun89@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