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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어제는 3병살, 오늘은 실책성 플레이 2개…연패 빠진 넥센

[S크립트] 어제는 3병살, 오늘은 실책성 플레이 2개…연패 빠진 넥센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4.25 21:52
  • 수정 2018.04.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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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기에서 7회말 LG 김용의가 3루에서 넥센 선수들과 충돌하고 있다
25일 경기에서 7회말 LG 김용의가 슬라이딩 과정에서 넥센 선수들과 충돌하고 있다

[STN스포츠(잠실)=윤승재 기자]

넥센이 무기력한 모습으로 2연패 수렁에 빠졌다.

넥센히어로즈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시즌 다섯 번째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다소 무기력한 패배였다. 내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실책성 플레이로 내줬다. 결국 이 2개의 실책성 플레이가 모두 실점으로 이어지며 1-2로 패배했다.

이날 넥센은 오랜만에 먼저 웃었다. 2회초 초이스와 이택근, 김혜성의 안타로 1점을 선취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넥센은 3회말 LG에 동점을 내줬다. 넥센 선발 브리검은 3회말 시작과 함께 양석환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강승호와 이형종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고, 오지환에게 외야 뜬공을 유도하며 위기에서 벗어나는 듯 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오지환의 뜬공 타구를 유격수 김하성과 좌익수 고종욱이 서로 미루다 결국 공을 떨어뜨렸다. 2아웃 상황이라 이미 홈을 향해 달리고 있었던 2루 주자 양석환은 큰 무리 없이 홈을 밟았고, 결국 1점을 만회했다. 오지환의 타구는 실책이 아닌 안타로 기록되며 넥센 선발 브리검의 자책점으로 기록됐다.

넥센의 실책성 플레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6회말 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은 넥센 브리검은 후속타자 김현수에게 땅볼을 유도하며 병살 플레이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2루수 김혜성의 호수비가 나오며 큰 무리 없이 병살로 이어지는 듯 했다.

1루주자 박용택은 무리 없이 2루에서 아웃됐다. 하지만 이후가 문제였다. 김혜성의 송구를 받은 유격수 김하성이 1루로 송구하는 과정에서 실책을 범했다. 결국 공은 뒤로 빠졌고, 3루에 도착했던 오지환이 홈으로 쇄도하며 1점을 추가했다. 아쉬운 플레이 2개로 2실점을 내준 넥센이었다.

7회말에도 수비 실책이 이어졌다. 2사 1루 상황에서 이형종의 타구를 3루수 김민성과 유격수 김하성이 연거푸 포구에 실패한 것. 이 과정에서 1루주자 김용의가 3루로 쇄도해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여기서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공을 잡은 김하성이 김용의를 잡으려 3루로 송구했으나, 김민성과 투수 오주원이 마운드에 겹쳐 있었던 것. 슬라이딩하던 김용의가 두 선수에 부딫쳐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결국 실책으로 인한 점수 2점이 이날 승부를 갈랐다. 넥센은 이 2실점으로 1-2로 패배하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뉴시스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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