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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넥센 장정석 감독 "삼진 욕심 버린 최원태, 잘 던졌다"

[S크립트] 넥센 장정석 감독 "삼진 욕심 버린 최원태, 잘 던졌다"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4.25 17:40
  • 수정 2018.04.2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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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잠실)=윤승재 기자]

넥센 장정석 감독이 전날 호투를 펼친 투수 최원태를 칭찬했다.

넥센히어로즈 최원태는 지난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시즌 네 번째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6.1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최원태는 지난 18일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회 1사까지 퍼펙트게임을 펼치며 호투한 바 있다. 상승세인 LG를 상대로 호투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이 모아졌다.

우려와 달리 24일에도 호투는 이어졌다. 1회 연속 볼넷과 안타로 실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하지만 7회 연속 안타로 1사 1,2루 위기를 내준 채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이후 바뀐 투수 김성민이 적시 2루타를 맞으며 2점을 허용하며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최원태의 성적은 6.1이닝(투구 수 89개) 7피안타 3실점 2탈삼진 2볼넷.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시즌 4패(2승)를 안았다. 이날 넥센 타선은 병살타 3개로 무너졌다.

다음 날 만난 장정석 감독은 최원태의 호투에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장 감독은 “최원태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잘 던져줬다. 평소보다 공이 높았음에도 다른 볼배합으로 이겨냈다”며 그를 칭찬했다.

이어 장 감독은 최원태의 공격적인 피칭을 칭찬했다. 장 감독은 “최원태의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아졌다. 큰 욕심을 내지 않는 것 같다”며 “이전에는 힘으로 윽박지르며 삼진을 잡아내려고 했다면, 지금은 좀 더 정확히 던져서 맞춰 잡으려고 하는 게 눈에 보인다”라며 흡족해 했다. 

사진=뉴시스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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