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강원FC의 김경중(26)이 SNS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25일 국내 모 매체는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강원FC 선수에 대해 단독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청소년 대표까지 지낸 바 있는 해당 선수는 중고사이트에서 유니폼을 거래하다 사기 혐의로 신고를 당했다. 검찰은 통장 거래 내역을 조사하다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를 발견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규정에 따르면 K리그 선수가 불법 스포츠도박에 가담할 경우 최대 영구제명 징계까지 받을 수 있다. 현재 해당 선수는 K리그 입단 이후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보도가 나간 이후 많은 이들이 해당 선수에 대해 추측했다. 청소년 대표를 지냈다는 단서를 통해 많은 인물들이 당사자로 지목됐다. 이 과정에서 김경중 역시 유력 당사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됐다.
김경중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여러 사람들에게 전화가 많이 왔다. 기사에 나온 선수가 너냐는 질문이었다. 전 아니다. 처음 듣는 이야기다. 이렇게 나마 글을 적어야 가족들을 포함한 주변인들의 피해를 막을 것 같다”며 "저는 유니폼을 선물로 준다. 불법 도박은 없어져야 한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다음은 김경중 SNS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강원FC 김경중입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여러사람들에게 전화가 많이 왔습니다.
무슨일이냐고 하니 기사에 나온 선수가 너냐고 물어보더군요.
저는 깜짝 놀라서 기사를 봐보니 여러 사람들이 저라고 단정지어서 글을 남겼더라구요.
저 아닙니다. 저도 처음 듣는 이야기 입니다.
경찰 조사 받은적 없구요.
이런글 적는것도 되게 지금 어이가 없지만 이렇게 나마 적어야 저희 가족들 포함 주변인들이 피해를 안볼꺼 같습니다.
#유니폼사기 #저는유니폼을선물로줍니다 #불법도박 #없어져야합니다
사진=김경중 SNS
total87910@stnsports.co.kr
▶[케이블 딜라이브 CH.156/IPTV 올레KT CH.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