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윤승재 기자]
LG 류중일 감독이 4연승을 거둔 선수들을 칭찬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LG트윈스는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넥센히어로즈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시즌 네 번째 경기에서 8-2 대승을 거뒀다.
이날 LG는 '영건' 손주영을 마운드에 올렸다. '에이스' 타일러 윌슨이 타박상으로 로테이션에 빠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손주영은 대체 선발로 나와 4.1이닝 동안 1실점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펼쳤다. 넥센 타선의 침묵도 한몫한 결과. 이날 손주영은 87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1실점 5볼넷을 기록했다.
경기 전 류중일 감독은 “5이닝만이라도 소화했으면 더할 나위 없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손주영은 5회를 채우지 못했지만, 넥센 타선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경기 초반 흐름을 잘 닦아놨다.
류 감독 또한 손주영의 투구에 만족하며 “임시 선발로 나와 잘 던져줬다”며 그를 칭찬했다.
한편 LG는 7회 1사 후 박용택의 2타점 적시타와 채은성의 3점포, 그리고 유강남의 2점포에 힘입어 7득점을 올리는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이에 대해 류 감독은 크게 만족해하며 “주장 박용택이 결승타를 쳐주고, 이후에 나온 채은성과 유강남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며 활짝 웃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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