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윤승재 기자]
"불안한 것보다 기대가 더 된다. 자기 공에 대한 믿음이 더 강해졌을 것이다."
넥센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선발 최원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4연승 고공 행진 중인 넥센히어로즈가 LG트윈스와의 시즌 두 번째 ‘엘넥라시코’ 3연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장정석 감독이 이끄는 넥센히어로즈는 14일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트윈스와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경기를 치른다.
이날 넥센은 ‘화제의 인물’ 최원태를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최원재는 지난 18일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회 1사까지 퍼펙트게임을 펼치며 호투했던 선수. 당시 최원태는 9이닝 2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 지원의 부재로 완투패를 당한 바 있다. LG를 상대로 호투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지만 퍼펙트게임의 무산에 대한 허탈감도 어느 정도 남아 있을 터. 최원태가 다음 경기서 그 아쉬움을 얼마나 털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하지만 장정석 감독은 “불안감보다는 기대가 더 된다”라 말하며, “당시 9회까지 마무리도 잘했고, 선수 본인에게도 좋은 기억으로 남을 만한 경기였을 것이다. 자기 공에 대한 믿음이 더 강해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타선은 지난 22일 장단 15안타를 때려내며 10득점을 올린 한화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넥센은 LG 선발 손주영을 맞아 이정후(중견수)-고종욱(좌익수)-김하성(유격수)-초이스(우익수)-김태완(1루수)-김민성(3루수)-이택근(지명타자)-김혜성(2루수)-박동원(포수) 순으로 나선다.
사진=뉴시스
unigun89@stnsports.co.kr
▶[케이블 딜라이브 CH.156/IPTV 올레KT CH.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