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VB)의 미하엘 초어크(55) 단장이 마르코 로이스(28)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로이스는 1989년 생의 독일 윙포워드다. 그는 경기에 나설 때마다 뛰어난 기량을 뽐낸다. 그를 제어하는 유일한 요소는 부상이다. 로이스는 나올 때마다 좋은 활약을 펼치지만, 부상이 잦아 필드에 나서는 날이 적다.
이로 인해 그는 대표팀 커리어도 꼬였다. 로이스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유로 2016 모두 독일 대표팀 최종 명단에 들었지만 이후 부상으로 낙마했다. 특히 2014년 월드컵에서는 독일이 우승을 했음에도 그 명단에 포함되지 않아 눈물을 쏟아야 했다.
잦은 부상과 회복 후 빼어난 활약이라는 패턴은 현재에도 지속되고 있다. 도르트문트 소속인 그는 지난 시즌 DFB 포칼 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로이스는 올 시즌 복귀 후 8경기에서 5골이라는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더구나 지난 레버쿠젠전에서는 독일 대표팀의 요아힘 뢰브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멀티골로 팀 승리를 이끌며 눈도장을 받았다.
부상이라는 불운이 나타나지만 않는다면 로이스의 독일 대표팀 승선은 확실한 상황이다. 독일은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스웨덴, 멕시코와 F조에 속한 상태다.
도르트문트 초어크 단장이 로이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독일 언론 <빌트>에 따르면 초어크 단장은 “로이스의 실력은 검증할 필요가 없다. 컨디션과 부상 문제만 극복한다면 의심의 여지 없이 그가 독일 국가대표다”라며 엄지를 치켜올렸다.
독일 대표팀의 전 주장 로타어 마테우스 또한 로이스를 극찬했다. 마테우스는 “레버쿠젠전에서 뢰브 감독은 로이스가 무엇을 할 수 있는 지 봤을 것이다. 그는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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