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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JS컵] 베트남의 강한 정신력 그리고 수원에 울려퍼진 붉은 함성

[수원JS컵] 베트남의 강한 정신력 그리고 수원에 울려퍼진 붉은 함성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4.22 21:02
  • 수정 2018.04.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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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JS컵 마지막 경기인 한국-베트남전
수원JS컵 마지막 경기인 한국-베트남전

 

[STN스포츠(수원)=이보미 기자]

수원월드컵경기장에 베트남을 응원하는 붉은 함성이 울려퍼졌다.

베트남은 22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수원JS컵 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 최종전에서 한국을 만나 1-1 무승부를 거뒀다.

선제골은 한국의 몫이었다. 한국 대표팀의 막내인 ‘고교생’ 고준희가 전반 12분 득점포를 가동한 것. 역시 골 넣는 수비수였다. 베트남의 반격도 매서웠다. 빠른 공격 전개로 한국 골문을 노린 베트남. 전반 36분 념 마잉 중의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그대로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날 경기장에는 베트남 축구 팬들의 응원 열기가 뜨거웠다. 경기 전부터 베트남 국기가 그려진 티셔츠 그리고 머리에 빨간색 띠를 두르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

베트남 공격과 득점 시 큰 함성으로 대표팀에 용기를 불어 넣었다. 한국을 응원하는 목소리보다 컸다.

경기 후 베트남 황 아잉 뚜언 감독은 “한국은 생각했던 것 만큼 강팀이었다. 결과는 1-1이었지만 한국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했다. 우리가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10월에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U-19 챔피언십을 바라보고 있다. 좋은 기회였다”며 흡족한 표정을 보였다.

베트남 U-19 축구대표팀의 황 아잉 뚜언 감독
베트남 U-19 축구대표팀의 황 아잉 뚜언 감독

 

이어 수원을 찾은 베트남 관중에 대해 “오늘도 그렇고 지난 2경기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왔다. 물론 선수들이 강한 멘탈을 갖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점 강해졌다. 많은 팬들의 응원이 있기에 가능했다. 또 선수들도 팬들 앞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 경기장을 찾아주신 모든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진심을 전했다.

이번 대회 베트남의 3경기 모두 관전한 박항서 감독 역시 베트남의 강점을 정신력으로 꼽았다. 황 아잉 뚜언 감독도 “박항서 감독이 이끌었던 U-23 대표팀도 정신력 하나로 뭉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우리도 기술적으로 부족하다고 판단을 했고, 정신력을 강조했다. 우리가 나아갈 길이다. 23세까지 성장할 수 있는 버팀목이라고 생각한다”며 힘줘 말했다.

사진=KFA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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