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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JS컵] ‘베트남 영웅’ 박항서 감독 “베트남 정신력 강하다”

[수원JS컵] ‘베트남 영웅’ 박항서 감독 “베트남 정신력 강하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4.22 19:55
  • 수정 2018.04.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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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박항서 감독

 

[STN스포츠(수원)=이보미 기자]

“베트남 잘 합니다. 정신력이 강해요.”

베트남 성인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박항서 감독의 말이다. 박 감독은 22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수원JS컵 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 한국-베트남전을 관전했다.

이 대회에는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을 비롯해 모로코, 멕시코, 베트남이 각축을 벌였다.

이날 베트남은 한국을 상대로 빠른 템포의 공격으로 선보이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강팀 한국을 만나 선전을 펼친 셈이다.

박 감독은 베트남의 3경기 모두 직접 지켜봤다. “국제 대회 경험을 통해 앞으로 베트남의 U-23, 성인 대표팀을 이끌 차세대 유망주를 직접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3경기 모두 관전할 계획이다”며 “U-19 유망주 선수들이 이번 JS컵 참가로 좋은 경험과 선수로서 한 걸음 더 성장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베트남전이 열린 22일 박 감독은 “두 팀 다 응원한다”며 웃었다.

이어 “베트남 선수들은 강팀들과의 경기 자체만으로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나 역시 U-19 팀을 볼 기회가 적다. 초청을 해준 박지성 재단에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박 감독은 “베트남 선수들의 단점이 강국과 붙으면 위축된 경기를 한다. 멕시코전에서 0-4로 패한 이유이기도 하다. 심리적으로 위축이 되면서 실수를 했다”면서도 “베트남 잘 한다. 정신력이 강하다.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도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며 칭찬했다.

박 감독은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했다. 11년 만의 본선 진출로 새 역사를 썼다. 덕분에 베트남 영웅이 된 박 감독이다.

U-19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황 아잉 뚜언 감독도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분이다. 그 덕분에 베트남 축구가 한층 더 성장했다”고 말했다.

신드롬을 일으킨 박 감독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STN 스포츠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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