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버나디나, "지난 시즌 초에도 부진, 하지만 올 시즌 상태가 더 낫다"
KIA 버나디나, "지난 시즌 초에도 부진, 하지만 올 시즌 상태가 더 낫다"
  • 윤승재 기자
  • 승인 201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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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잠실)=윤승재 기자]

“지난해 초반에도 부진했지만, 올 시즌 상태가 더 낫다.”

오랜만에 멀티 안타를 신고하며 부활에 성공한 버나디나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KIA타이거즈 버나디나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경기에서 중견수 2번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4안타 2타점 4득점을 쓸어 담으며 맹활약했다. 

최근 타격 부진에 허덕이던 버나디나였다. 21일까지 버나디나의 4월 타율은 1할9푼6리. 홈런은 3개나 때려냈지만 영양가 있는 타격은 없었다. 타순도 3번에서 1번, 그리고 이날 2번으로 이동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이날 드디어 살아났다. 이날 버나디나는 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4경기(대주자로 나선 1경기 제외) 만의 멀티안타였다. 버나디나는 지난 4월 1일 LG전에서 얻어낸 2안타 이후 20여 일 동안 멀티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후 만난 버나디나는 “오늘 감이 굉장히 좋았다. 어제부터 타격감이 조금씩 올라왔고, 특히 오늘은 투수의 공이 굉장히 잘 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집중해서 배트 중심에 맞추려 한 게 안타가 되고, 장타로까지 연결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버나디나에게 사이클링 히트 기회도 왔다. 1,2회 안타와 4회 홈런, 5회 2루타를 신고하며 사이클링 히트에 3루타 한 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하지만 이후 두 타석에서 볼넷과 땅볼을 기록하며 사이클링 히트는 무산됐다.

이에 버나디나는 “사이클링 히트가 왔었지만 마지막 타석에 3루타를 생각하지는 않았다. 어떻게 배트 중심에 맞춰 치느냐, 타격감을 유지하는 데만 집중했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 밝혔다.

마지막으로 버나디나는 “지난해 시즌 초반에도 부진하긴 했지만, 지난해보다는 올 시즌 상태가 더 낫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타격은 차츰 좋아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뉴시스

unigun89@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