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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트리밍] 수아레스, “로마 참사 아픔 씻진 못해도 2관왕 대단”

[S트리밍] 수아레스, “로마 참사 아픔 씻진 못해도 2관왕 대단”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4.22 06:45
  • 수정 2018.04.22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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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수아레스
루이스 수아레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31)가 감회를 밝혔다.

FC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7/18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결승전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바르사는 30번째 우승이자, 4연패를 확정지었다.

이날 수아레스가 2골을 넣으며 승리에 기여했다. 전반 13분 야스퍼 실러선 골키퍼의 골킥이 세비야 수비 뒷공간으로 연결됐다. 필리페 쿠티뉴가 공을 잡아 중앙으로 패스했다. 수아레스가 이를 마무리했다.

수아레스는 팀이 2-0으로 앞선 전반 40분 한 골을 더 추가했다. 리오넬 메시와 수아레스가 2대1 패스를 통해 상대 수비를 허물었다. 수아레스가 슈팅을 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수아레스는 후반 23분 클레망 렁글레의 핸드볼 파울을 유도, 페널티킥을 만드는 등 경기 내내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바르사는 수아레스의 활약에 힘입어 5-0 대승을 거뒀다.

같은 날 스페인 언론 <엘 치링기토>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우리가 세비야보다 나았다. 또한 우리는 한 팀으로 플레이했다. 난 4연패라는 선물을 팬들에게 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바르사는 이번 프리메라리가 우승이 유력한 상태다. 코파 델 레이 우승을 확정하면서 2관왕이 유력해졌다. 하지만 이 2관왕에서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의 아픔을 지울 순 없었다.

수아레스는 “이날 우승이 로마 참사의 아픔을 모두 씻어주지는 못한다”라고 선을 그은 뒤 “하지만 2관왕이라는 것은 대단한 것이고 모든 팀들이 염원하는 것이다”라며 자신들의 업적을 폄하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수아레스는 “우리는 시작부터 열심히 싸웠고 우리가 무엇을 보여주고자 하는 지 경기력으로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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