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토트넘 핫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리시 FA컵 4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전반이 종료된 현재 양 팀이 1-1로 균형을 맞추고 있다.
◇출사표-"홈 경기처럼 경기할 것" 맨유 무리뉴 vs "트로피 원한다" 토트넘 포체티노
해마다 FA컵 준결승부터 결승까지의 3경기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다. 맨유는 토트넘의 홈 경기장에서 FA컵 준결승을 치르게 된 셈이다. 하지만 지난 21일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조세 무리뉴 감독은 “어떤 때는 홈 경기, 어떤 때는 원정 경기를 치를 뿐이다. 이번에는 원정 경기를 치르지만 홈 경기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처럼 경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맞서는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같은 날 매체에 따르면 "FA컵을 우승한다고 해서 많은 것이 한 순간에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트로피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선발 라인업-'에레라 출격' 맨유 vs '손흥민 선발' 토트넘
맨유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다비드 데 헤아, 애슐리 영,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 안토니오 발렌시아, 네먀냐 마티치, 폴 포그바, 안데르 에레라, 알렉시스 산체스, 제시 린가드, 로멜루 루카쿠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미셸 봄, 벤 데이비스, 얀 베르통언, 다빈손 산체스, 키어런 트리피어, 무사 뎀벨레, 에릭 다이어, 손흥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해리 케인을 선발로 출격시켰다. 토트넘은 4-2-3-1로 나섰다.
◇전반전-장군멍군
경기 초반 맨유가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9분 마티치가 왼쪽 측면에서 얼리 크로스를 올렸다. 루카쿠가 헤더를 했으나 골문을 외면했다.
토트넘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1분 산체스가 길게 걷어낸 공이 오른쪽 측면으로 향했다. 에릭센이 중앙으로 크로스했고 알리가 쇄도하며 차 넣었다.
맨유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3분 포그바가 왼쪽 측면에서 뎀벨레의 공을 뺏어냈다. 포그바가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산체스가 헤더로 이를 밀어 넣었다.
토트넘이 좋은 기회를 맞았다. 전반 36분 에릭센이 수비 뒷공간으로 패스했다. 손흥민이 쇄도하며 슈팅했으나 뜨고 말았다. 이에 전반이 1-1로 종료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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