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윤승재 기자]
파레디스가 결국 2군으로 다시 돌아갔다.
파레디스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경기를 앞두고 1군에서 말소됐다. 두산은 투수 김승회를 1군으로 등록했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파레디스는 지난 19일 한화전을 통해 전격 1군에 복귀했다. 하지만 19일 3타수 무안타, 20일 2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며 타율 1할5푼9리를 기록, 결국 다시 2군행을 지시 받았다. 파레디스의 올 시즌 성적은 44타수 7안타 1홈런 1타점, 득점권 타율 ‘0’이다.
21일 경기 전 만난 김태형 감독은 파레디스에 대해 “상대 투수의 실투를 때려내지 못하더라”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이어 그는 “손바닥에 굳은살이 가득하도록 열심히 하는데 왜 안될까”하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결국 김 감독은 파레디스를 2군으로 내려 보냈다. 김 감독은 “현재 국내 선수들보다 나은 점은 없어 보인다. 여유를 가지고 차근차근하게 준비하라는 뜻으로 2군으로 보냈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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