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윤승재 기자]
두산 김태형 감독이 이날 호투를 펼친 장원준을 칭찬했다.
두산베어스는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장원준은 6이닝 동안 KIA 타선을 4피안타(1홈런)로 꽁꽁 묶으며 시즌 2승을 거뒀다.
이전 경기에서의 부진으로 반전이 필요했던 장원준이었다. 장원준은 올 시즌 4경기에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10.61점을 기록하고 있다. 3월 25일 삼성을 상대로 7이닝 4실점 진땀승을 거둔 이후 세 경기 내리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장원준이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평소보다 빠른 구속과 구위로 호투를 펼치며 KIA 타선을 번번이 돌려 세웠다. 이날 장원준은 6이닝 동안 86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1피홈런) 1실점 4삼진 2볼넷을 기록했다.
경기 후 장원준은 “앞선 경기와 크게 달라진 건 없었지만, 밸런스가 좋았고 보다 자신있게 공을 던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태형 감독 또한 장원준의 투구에 대해 “앞선 경기 조금 부진했지만, 고참답게 (장)원준이가 잘 던져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 감독은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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