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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 ‘챔피언 4’ 도전! “할 만하네”vs“벨트는 내꺼”

MAX FC ‘챔피언 4’ 도전! “할 만하네”vs“벨트는 내꺼”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8.04.20 14:40
  • 수정 2018.04.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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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전북 익산 궁웨딩홀에서 MAX FC13 투쟁유희 계체량이 열렸다.
20일 오후 전북 익산 궁웨딩홀에서 MAX FC13 투쟁유희 계체량이 열렸다.

 

[STN스포츠(익산)=이상완 기자]

입식격투기 MAX FC 넘버링 열세 번째 대회가 임박했다. 21일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투쟁유희(鬪爭遊戱)’라는 부제로 열린다. 여성부 페더급(-56kg) 초대 챔피언전과 헤비급 챔피언 1차 방어전 등 치열한 싸움을 예고한다. 권장원(20·원주청학)과 카를로스 토요타(46·일본/브라질)의 헤비급 방어전이 가장 눈길을 끈다.

20일 오후 전북 익산 궁웨딩홀에서 MAX FC13 투쟁유희 계체량이 열린 가운데, 카를로스 토요타와 권장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일 오후 전북 익산 궁웨딩홀에서 MAX FC13 투쟁유희 계체량이 열린 가운데, 카를로스 토요타와 권장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권장원 “내가 이긴다” vs “싸움에서 결정된다” 도요타

신장 191cm 135kg의 거구 권장원은 한국 헤비급을 이끌 유망주로 손꼽힌다. 권장원은 12전 12승(9KO)으로 100% 승률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제 데뷔전을 치러 국제 선수와의 경험치도 한껏 올렸다. 권장원은 20일 대회를 앞두고 가진 계체량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권장원은 “토요타를 본 첫 느낌은 ‘할 만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경기 전부터 내가 이겼다고 생각한다. 최홍만은 종합격투기(MMA)로 이겼고, 여기는 입식이기 때문에 내가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토요타를 향해 당당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권장원의 상대 토요타는 불혹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최홍만, 심건오 등 한국 선수들을 연달아 격파했다. 토요타는 권장원에 대해 “좋은 선수다”고 칭찬으로 시작해 “내일 싸움에서 모든 것이 결정된다. 예전 한국 선수들과의 경기는 2~3주 짧은 기간에 준비해야 했다. 하지만 내일은 무조건 싸우겠다. 기대해달다”고 각오를 전했다. 토요타는 종합격투기 대회 위주로 전적을 쌓아 입식격투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단호했다. 토요타는 “가라테, 태권도 등 무술을 많이 익혔다. 주짓수 등 그라운드 기술도 익혀서 전혀 문제는 없다”고 단언했다.

20일 오후 전북 익산 궁웨딩홀에서 MAX FC13 투쟁유희 계체량이 열린 가운데, 문수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일 오후 전북 익산 궁웨딩홀에서 MAX FC13 투쟁유희 계체량이 열린 가운데, 문수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일 오후 전북 익산 궁웨딩홀에서 MAX FC13 투쟁유희 계체량이 열린 가운데, 신미정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일 오후 전북 익산 궁웨딩홀에서 MAX FC13 투쟁유희 계체량이 열린 가운데, 신미정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모·실력·끼 갖춘 두 여성 선수 초대 챔피언전

여성부 페더급 초대 챔피언전도 눈여겨볼 경기다. 지난해 데뷔한 후 내리 4연승을 질주중인 ‘고교생 파이터’ 문수빈(18·목포스타)과 은퇴 기로에서 챔피언전까지 올라온 신미정(25·대구무인관)이다. 174cm 56kg의 완벽한 체격을 갖춘 문수빈은 4강 토너먼트를 거쳐 마지막 관문을 남겨뒀다. 문수빈은 “시합 준비하면서 열심히 했다. 역경도 많았다. 이기면 빛나는 승리가 될 것이고, 지면 비참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훈련 중 힘들 때에 벨트를 찬 생각만 했다. 빨리 따서 학교에서 친구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싶다. 벨트와 함께 하고 싶은 추억이 크다”며 챔피언 벨트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프로다운 경기를 해달라’는 상대 신미정의 도발에 문수빈은 “언니(신미정)가 동네 싸움이라고 표현했는데, 열심히 준비해왔다. 언니와 상상하면서 준비해서 문제는 없다. 멋있는 경기 함께 하고 싶다. 페더급 챔피언은 내가 하겠다”고 도발에 응수했다. 은퇴 기로에서 불굴의 의지로 결정전까지 올라온 신미정도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다. 168cm 56kg의 신민정 전적은 15전 8승7패. 빠른 킥을 이용한 콤비네이션이 주특기다. 신미정은 지난해 문수빈과 한 차례 만나 패했다. 절치부심한 신미정은 “벨트를 보니 빨리 갖고 싶다. 최대한 열심히 노력하겠다. 마음가짐이 다르다”며 불태웠다. 문수빈에 대해서는 “격렬하게 경기를 하는 것도 좋지만,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과정이 멋있지 않다. 멋있는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 07대회 패배는 인정하지만, 제 자신에게 진 거다. 이번에는 다를 것 같다”고 한 치의 물러서지 않았다.

MAX FC13 '투쟁유희는 21일(토)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다.

◇맥스리그 대진

▲1경기. [-60kg] 김범수 (익산엑스짐) VS 김동현 (마산팀스타)
▲2경기. [-50kg] 김수훈(김제국제엑스짐) VS 김우엽(병점삼산)
▲3경기. [+95kg] 류기훈(동탄오스타짐) VS 이호재(평택엠파이터짐)
▲4경기. [-55kg]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 컨텐더리그 1경기 승자 VS 2경기 승자
▲5경기. [-52kg] 복귀전 김효선 (인천정우관) VS Takanashi (일본/도쿄 Y'ZD짐
▲6경기. [-56kg] 초대타이틀전 문수빈 (목포스타) VS 신미정 (대구무인관)
▲7경기. [+95kg] 헤비급 1차 방어전 권장원(원주청학) VS 카를로스 도요타 (브라질/카를로스BJJ짐)

◇컨텐더리그 대진

▲1경기. [-55kg] 타이틀 도전자 토너먼트 강윤성 (목포스타) VS 정윤호(광주MBSGYM)
▲2경기. [-55kg] 타이틀 도전자 토너먼트 황효식(인천정우관) VS 박창연(순천암낫짐)
▲3경기. [-60kg] 김하람(광주MW짐) VS 이승화(일산정함무에타이)
▲4경기. [-55kg] 리저브 매치 유진(익산엑스짐) VS 임승찬(공주동양)
▲5경기. [-65kg] 권기섭(안양IB짐) VS 최성혁(대구팀한클럽)
▲6경기. 여성 [-48kg] 박유진(군산엑스짐) VS 정시온(순천암낫짐)
▲7경기. [-75kg] 송하원(김제국제엑스짐) VS 방태훈(대구피어리스짐)

사진(익산)=한규빈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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