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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그림 그리는 정정용 감독, GK 민성준 성장에 웃는다

큰 그림 그리는 정정용 감독, GK 민성준 성장에 웃는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4.19 10:25
  • 수정 2018.04.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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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민성준
골키퍼 민성준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U-19 축구대표팀의 정정용 감독이 골키퍼 민성준의 활약에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한국은 현재 지난 18일 개막한 2018 수원JS컵 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 참가 중이다. 한국을 비롯해 모로코, 멕시코, 베트남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한국은 1차전에서 모로코를 만나 수비수 김현우(디나모자그레브, 크로아티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오는 20일과 22일에는 각각 멕시코, 베트남과 차례대로 격돌한다.

지난해 1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예선 명단과 비교하면 변화가 크다. 이강인(발렌시아, 스페인), 김정민(리퍼링, 오스트리아), 정우영(바이에른 뮌헨, 독일), 조영욱(FC서울), 전세진(수원삼성), 오세훈(울산현대), 박태준(성남FC) 등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한국은 새 얼굴들을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모로코전에서 등장한 공격수 김현우(중앙대)와 미드필더 김진현(용인대)이 첫 번째 시험 무대에 올랐다. 정 감독은 “우려했는데 잘 해줬다”며 칭찬했다. 

무엇보다 팀 위기 상황에서 빛나는 선방쇼를 펼친 골키퍼 민성준(고려대)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졌다.

이날 한국은 수비수 김현우의 부상으로 인해 교체가 불가피했고, 동시에 변화를 줬다.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바꾼 것. 역공을 당하며 뒤로 한 걸음 물러났다. 모로코가 스피드를 무기로 수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민성준이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정 감독은 “그 15분을 잘 버텨줬다”면서 “내가 김대환 GK 코치에 잔소리를 많이 한다. U-20 월드컵과 같이 메이저 대회에 나가기 위해서는 골키퍼가 잘 해야 한다. 누가 봐도 실점할 상황에서 골키퍼가 막아준다면 그 팀은 강해진다. U-18 대표팀 때부터 골키퍼 신경을 많이 썼다. 민성준, 박지민 골키퍼가 많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1999년생 민성준은 고려대 신입생으로 선배 송범근이 전북 현대에 입단하면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지난해 챔피언십 예선 때부터 대표팀에 합류한 민성준. 모로코전에서 번뜩이는 반사 신경과 함께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한국은 5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툴롱컵에 참가한다. 프랑스, 스코틀랜드, 토고와 한 조에 묶였다. 총 12개 팀이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10월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본선에 출전한다. 본선에서 상위 4위 안에 들어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에 나갈 수 있다.

U-20 월드컵까지 바라보고 있는 정 감독. 이번 수원JS컵을 하나의 과정이라 여기고 있다. 그리고 ‘숨은 보석’ 골키퍼 민성준의 성장세가 반갑다. 

 

사진=KFA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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